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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전한 성장을 원한다면

유태계 루마니아 목사님이었던 ‘리처드 범브란트(1909-2001)’가 쓴 ‘승리하는 신앙’이라는 책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랍비가 어느 유대인에게 물었습니다.
\"길에서 돈이 많이 들어 있는 지갑을 주웠다면 그대는 어떻게 하겠는가?\"
그 유대인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자면 저에게는 아이들이 많이 딸려 있고, 게다가 몹시 가난합니다. 저는 그 돈을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로 알겠습니다.\"
그러자 랍비는
\"그대는 도둑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랍비는 똑같은 질문을 두 번째 유대인에게 했습니다. 두 번째 유대인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저는 즉시 돈 임자를 찾아 돌려주겠습니다.\"
이 말을 듣고 랍비는
\"그대는 바보로군.\"
하고 말했습니다. 랍비는 세 번째 유대인에게 똑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만일 길에서 돈이 많이 들어 있는 지갑을 그대가 주웠다면 어떻게 하겠는가?\"
\"저는 그 돈을 주인에게 돌려줘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저는 제가 얼마나 마음이 약한 인간인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 경우 제가 그 지갑을 어떻게 할지 제 자신도 모르겠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 은총에 달려있습니다.\"
이 대답을 들은 랍비는
\"그대의 답이 옳도다.\"
라고 그를 칭찬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 19:2)
고 하셨고, 예수님께서는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마 5:48)
고 하십니다. 이처럼 우리 그리스도인은 온전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이 온전하지 못하다는 사실을 잘 압니다. 그래서 우리 인생은 자신의 경험이나 능력을 믿고 튼 소리 칠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합니다. 그리고 모든 일의 순간 순간에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며, 하나님을 의지할 때만 온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결코 온전하게 성장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