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우기는 사람들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4,214회 작성일 2009-03-31 21:47
*** 우기는 사람들

개 견(犬)자를 큰 대(大)자라고 우기는 친구와 큰 대자를 큰 대자로 바로 읽고 아는 친구가 서로 자기가 옳다고 싸웠습니다. 한참을 싸우다가 결말이 나지 않자 스승에게 가서 진위(眞僞)를 가리기로 했습니다. 진 사람이 점심을 사는 조건이었습니다.

스승은 두 사람의 주장을 다 듣고 난 후, 큰 대자를 개 견(犬)이라고 틀리게 알고 있는 친구의 편을 들어 주었습니다. 바르게 알고 있는 친구는 스승의 판단 때문에 억울하게 점심을 사고 말았습니다.
스승의 잘못된 판단이 너무나 억울한 친구는 점심을 먹은 후 스승에게 갔습니다.
“왜 틀린 글자를 맞다고 했습니까?”
라고 따졌습니다. 그때 스승이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친구를 위해 점심 한 끼 사는 것은 벌이 아니라 상이다. 그러나 개 견자를 큰 대자로 알고 평생 사는 것은 형벌 중의 형벌이다. 틀린 것을 맞다고 우기는 그 친구에게 벌을 준 것이다.”

대복교회 성도 여러분, 잘못된 것을 우긴다고 바르게 됩니까?
옳지 못한 것을 바르다고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불쌍하지 않습니까?
저는 목회자라서가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한 번뿐인 인생을 어리석게 우기며 살아가는 모습이 딱하고 불쌍해 죽을 지경입니다.
그런데 더욱 안타까운 것은 자신의 잘못을 알면서도 계속 그길로 가고 있는 사람입니다. 마치 돼지에게 먹이를 떨어뜨려 주면서 도살장으로 이끌고 가는 것과 똑 같습니다.

몸뚱아리 하나 편하고 즐겁자고, 잠시 사는 세상에 빠져 도살장으로 가는 줄 알면서도 졸졸 따라가는 모습이 정말 불쌍해 죽겠습니다.

잘못된 것을 옳은 것처럼 밀고나가는 것은 무서운 형벌입니다. 정말 비극 중의 비극입니다. 왜냐하면 자신은 어리석게도 돌이킬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으로 여기기 때문입니다. 자신에게는 돌발적인 사고나 죽음이 피해갈 것이라고 착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웃으십니다.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뇨? 너희는 잠간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약 4:14)

여러분, 언제까지 자신이 옳다고 계속 우기고 있으렵니까? 그러다가 갑자기 주님이 부르시면 어떻게 하시렵니까?
이제 그만 돌아서십시오. 하나님께서 주신 가장 값진 영원한 생명의 길로 돌아서십시오. 개 견자를 우긴다고 큰 대자가 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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