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닭들의 주일성수???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4,129회 작성일 2009-02-07 18:32
*** 닭들의 주일성수

시골 교회에 양계장을 운영하는 여 집사님이 있었습니다. 이 분은 교회출석은 열심이었지만 도무지 헌금을 드릴 줄 몰랐습니다. 하루는 담임목사가 집사님을 불러서 헌금에 대하여 성경말씀을 인용하여 가르쳤습니다.
“우리가 가진 재물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말라기서에서도 헌물과 수입의 십분의 일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은 성도의 의무라고 말씀하십니다.”
집사님은 진지한 표정으로 목사님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약속했습니다.
“목사님, 이제부터 주일에 낳은 달걀을 모두 십일조로 드리겠습니다.”
집사님은 그때부터 매주 수 백 개의 달걀을 십일조로 드렸습니다. 그런데 얼마가 지나자 점점 달걀의 수가 줄어들더니 나중에는 하나님께 바치는 달걀이 전혀 없었습니다. 목사님은 다시 집사님에게 성실한 십일조를 부탁했습니다. 그러자 여 집사님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우리 닭들은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때문에 주일에는 알을 낳지 않습니다.”
“…!!!”
그 여 집사님 양계장의 닭들은 주일도 알고 정말 똑똑합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실상은 이렇습니다. 평일의 달걀은 자신들의 수입이기 때문에 정성을 들여서 알을 낳도록 사료와 물, 온도 등 관리를 철저히 했습니다. 하지만 주일에 낳는 달걀은 자신들의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점차 관리를 잘 하지 않았으며, 나중에는 저절로 낳는 알만 드렸던 것입니다. 그러니 자연히 닭들도 주일에는 알을 낳지 않았던 것이지요.
갈라디아서 6:7절입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만홀히 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현대어성경은 이렇게 번역합니다.
“잘못 생각하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무시당하실 분이 아닙니다. 사람은 무엇을 심든지 자기가 심은 대로 거둔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여러분이 믿든지 아니 믿든지 여러분이 하나님께 행한 대로 하나님은 여러분의 생활에 갚아주실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후일에 하나님 앞에 설 때에도 역시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행한 대로 갚아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모든 일은 주께 하듯 성실하고 충성스럽게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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