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행동하는 신앙이란?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1,270회 작성일 2025-02-16 17:19

*** 행동하는 신앙이란? ***

 

옛말에 게으른 사람을 일컬어 “감나무 아래 누워 감 떨어지기를 기다린다.”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성경에서는 성도의 삶에 관하여 이렇게 증언합니다. 로마서 12:11절에서는 “부지런하여 게으르지 말고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라.” 히브리서 6:11-12절에서는 “우리가 간절히 원하는 것은 너희 각 사람이 동일한 부지런함을 나타내어 끝까지 소망의 풍성함에 이르러, 게으르지 아니하고 믿음과 오래 참음으로 말미암아 약속들을 기업으로 받는 자들을 본받는 자 되게 하려는 것이니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은 열정으로 행하시는 분이시며, 성경에 등장하는 하나님의 사람들 또한, 열정으로 일하는 사람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의 사람은 말을 앞세우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행동으로 실천합니다. 그래서 고린도전서 4:20절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능력에 있음이라.”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하나님을 부르짖고 올바른 신앙을 외쳐도, 꿈속에서처럼 한 걸음도 나아가지 못하는 신앙을 이론적 신앙, 외식적 신앙이라고 합니다. 마치, 목이 말라 꿈속에서 물을 실컷 마셨지만, 여전히 목이 마른 것과 같습니다. 이것이 행동이 없고, 실천하지 못하는 신앙의 모습입니다. 예수께서는 이런 신앙을 모래 위에 지은 집과 같다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7:26-27절입니다.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즉 행동하지 않는 신앙은 그 어떤 능력도 의미도 없습니다.

 

반면에 행동하는 신앙이란, 말씀을 믿고 행동으로 실천하여 순종하는 신앙입니다.

왕상 17장에 등장하는 사르밧의 과부가 있습니다. 사르밧(헬라어로는 사렙다)은 이방 지역인 시돈에 속한 지중해 연안 마을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시돈은 이세벨의 출신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 선지자를 이세벨의 폭정을 피하도록 이곳 과부의 집으로 보내셨습니다. 예수께서는 누가복음 4:26절에서 유대인의 불 신앙을 책망하시면서, 엘리야를 영접한 사렙다의 과부를 언급하셨습니다. 사실, 사르밧의 과부는 이방 여인이었고, 하나님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후에 과부의 아들이 죽었을 때, 엘리야 선지자가 다시 살려서 과부에게 돌려주었습니다. 그때, 과부는 이렇게 고백합니다. 열왕기하 17:24절입니다. “여인이 엘리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제야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이요, 당신의 입에 있는 여호와의 말씀이 진실한 줄 아노라.” 즉 과부는 엘리야가 밀가루와 기름이 떨어지지 않겠다고 했을 때도 엘리야가 하나님의 사람인 것을 확신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과부가 엘리야의 요구에 순종했던 것입니다. 아직 자기 마음에 확신하지도 못했지만, 그 말에 순종하여 행동으로 믿음을 나타냈습니다. 히브리서 11:1절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 눈에 보이는 것을 믿는 것은 진정한 믿음이 아닙니다. 진정한 믿음은 아직 나에게 확실하게 보이지 않지만, 믿음으로 보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행동하는 신앙입니다. 수십 번, 수백 번 기도하는 것보다. 한 번 순종하여 행동으로 믿음을 나타내는 것이 더 중요하고 능력이 있습니다. 백번 기도하는 것보다, 한 번 하나님 말씀을 순종하여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행함이 따르지 않는 믿음은 아무런 능력도 없는 죽은 믿음일 뿐입니다.

 

- 마라나-타 -

Total 625건 1 페이지 RSS
대복칼럼 목록
No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지켜야 할 소중한 생명
  • 늘푸른
  • 04-08
  • 2274
담대하게 나아가야 합니다.
  • 늘푸른
  • 01-09
  • 2046
마음의 자리를 넓히십시오.
  • 늘푸른
  • 03-14
  • 2988
하나님 제일주의로 삽니까?
  • 늘푸른
  • 04-20
  • 4649
2017년, 어떻게 시작할까요? 2
  • 늘푸른
  • 01-04
  • 3186
2017년, 어떻게 시작할까요? 1
  • 늘푸른
  • 01-04
  • 3515
싸우십시오
  • 늘푸른
  • 12-27
  • 3431
확실한 미래 보장을 위한 제언
  • 늘푸른
  • 12-27
  • 3398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
  • 늘푸른
  • 12-06
  • 3713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
  • 배의신
  • 06-10
  • 5036
615
기적이 필요하십니까?
  • 늘푸른
  • 03-23
  • 428
614
모든 결과에는 원인이 있습니다.
  • 늘푸른
  • 03-02
  • 1111
613
행동하는 신앙이 되려면
  • 늘푸른
  • 02-16
  • 1225
행동하는 신앙이란?
  • 늘푸른
  • 02-16
  • 1271
611
말씀으로 이루어지는 열정
  • 늘푸른
  • 01-19
  • 1535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