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으려면
***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으려면 ***
2025년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하심이 하나님의 존귀한 성도 된 여러분의 삶을 이끄시기를 축복합니다. 2025년을 열면서 주시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삶의 길입니다. 엡 4:19절에서 “진리가 예수 안에 있는 것같이 너희가 참으로 그에게서 듣고 또한, 그 안에서 가르침을 받았을진대”라고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가르침을 받았던 대로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으로 살라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이 삶의 길이 하나님의 풍성함에 이르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부자가 하인과 함께 여행할 때였습니다. 어느 날, 흙이 묻은 신발이 다음날에도 여전히 더러워져 있자 주인은 하인을 불러 ‘앞으로는 신발을 닦아 놓으라.’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하인이 변명을 늘어놓았습니다. ‘어차피 신발을 닦아 봤자 주인님께서 나들이하시게 되면 다시 더러워지잖아요?’라고 했습니다. 주인은 아무 말 없이 돌아섰습니다. 그날 오후, 어느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인은 식당 주인에게 1인분의 식사만 주문했습니다. 하인은 당황해하며 ‘주인님을 모시고 다니려면 자기도 밥을 먹어야 한다.’라며, 무척 배고픈 시늉을 했습니다. 주인은 하인의 그 모습을 보며 말했습니다. “저녁은 먹어 뭣하나? 내일이면 다시 배가 고파질 텐데…” 하인은 아침에 했던 자신의 행동이 부끄러워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흔히 등산을 왜 하는지 모르는 사람이 등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말합니다. “어차피 내려올 산 뭣 하러 올라가나?”라고 비아냥거립니다. 등산을 비난하는 사람이나, 예화의 하인이나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오는 발상이지요? 그런데 그리스도인들 가운에도 이런 발상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만날 성경 읽고, 기도하고, 예배한다고 뭐가 달라지나? 그렇게 안 해도 괜찮은데 별스럽다.’ ‘예수를 적당하게 믿어야지 별나게 믿으면 안 돼.’ 이처럼, 많은 사람이 신앙생활을 남는 시간에나 하는 것쯤으로 여깁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하지만, 신앙생활은 사활(死活)이 걸린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일입니다. 예수께서 ‘밭에 묻힌 보화 비유’ ‘값진 진주 장사 비유’를 말씀하신 뜻은 ‘하나님의 나라는 우리의 모든 것을 다 투자하여서라도 반드시 가져야만 하는 귀중한 것이다.’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본받기 위해 먼저 해야 하는 일은 예수 그리스도를 내 인생의 가장 귀한 주인으로 깨닫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는, 지식이나 이론으로 알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닙니다. 내 생활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인정하고 따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를 그같이 배우지 아니하였느니라.”라고 말씀하면서,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사람을 입으라.”라고 하십니다. “새사람을 입는다.”라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이 되는 생활을 이루라.’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내 삶의 주인이 되지 않으시면,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을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2025년을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시작하면서 전적으로 신뢰하고 따르도록 우리의 모든 생활을 맞추어야 합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