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산다는 것은?
*** 빛으로 산다는 것은? ***
엡 5:8-9절에서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라고 하십니다. 이 빛의 열매를 맺을 구체적인 방법으로 15-17절에서 제시하십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 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그러므로 어리석은 자가 되지 말고, 오직 주의 뜻이 무엇인가 이해하라.”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달아서, 삶의 방향을 주의 깊게 결정하라고 하십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방종하지 않고 신중한 삶의 자세를 견지할 것을 강조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우리의 소속을 의미하는데, 사람이 어디엔가 소속이 되어 있다는 것은 그가 속한 공동체와 뜻을 함께한다는 것입니다. 즉,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며, 예수님의 뜻에 동참하는 사람들입니다. 마태복음 5:14절에서 주님을 따르는 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라고 하셨는데, 이는 우리가 이 땅에서 ‘빛의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사람들임을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 된 우리는 당연히 빛의 자녀로서 빛다운 삶의 행위가 나타나야 합니다.
빛다운 삶의 행위가 무엇입니까?
엡 5:9절을 좀 더 자세하게 살펴봅시다. “빛의 열매는 모든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에 있느니라.” 열매는 ‘나타난 삶’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빛의 열매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는 영원한 생명을 가진 사람의 생활 모습’입니다. 즉 주님을 따르는 빛의 사람들이 나타내야 할 삶은 ‘모든 착함과 진실함과 의로움’입니다. “착함”을 뜻하는 헬라어 '아가토수네'라는 말은 선행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관대한 정신’을 의미합니다. 즉 넓은 아량과 폭넓은 이해심, 모든 이를 품에 안을 수 있는 포용력과 아낌없이 주는 사랑, 이런 착함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빛으로서의 착함은 부드러움과 온유함으로 모든 사람을 위로하며 희망을 주는 사랑의 실천자가 되는 것입니다. “의로움”을 뜻하는 '디카이오수네'라는 말은 '하나님과 인류에 대한 자신의 의무를 다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빛으로서의 의로움은 자신이 행해야 할 의무를 온전하게 수행하는 것입니다. “진실함”을 뜻하는 '알레데이아'는 ‘실제로 행하는 도덕적인 진실’을 의미합니다. 곧 예수께서 자신의 목숨을 버림으로서 자신의 사랑을 증명하신 것과 같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그리스도인이 나타내야 할 진실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는 거짓 없는 참된 행위’입니다. 정리해보면, 빛다운 행위는 넓은 아량과 폭넓은 이해심, 모든 이를 품에 안을 수 있는 포용력과 아낌없이 주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행해야 할 의무를 온전하게 수행하는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는 거짓 없는 참된 행위입니다. 예수께서 마태복음 5:16절에서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라고 하신 말씀과 같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앞에서 책임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빛으로 오신 주님을 따라서 빛의 삶을 이루어야 합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