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내가 만족하는 길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126회 작성일 2024-08-18 16:46

*** 내가 만족하는 길 ***

 

사람들은 자신이 만족할 수 없는 이유로 자신이 처한 환경을 탓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환경을 탓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만족은 무엇을 추구하고 무엇을 사랑하느냐에 따라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자신의 잠재의식 속에 있는 것을 추구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이러한 사람의 행동이 그 사람만의 독특한 삶의 향기가 됩니다. 물론 이 향기는 냄새로 맡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그 사람의 삶에서 느낄 수 있는 향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착하다, 선하다, 친절하다, 따뜻하다” 등등. 이러한 인생의 향취는 그 사람의 삶의 만족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만족한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표징은 행복감과 기쁨과 감사입니다. 이처럼 만족한 사람에게서 나오는 향취가 사람을 감동하게 하며,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고후 3:2-3절입니다.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한 것이며, 또 돌 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 판에 쓴 것이라.” 즉 고린도교회 성도 자신들이 바울의 진정한 편지라는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의 모습이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나타내는 편지라는 뜻입니다. 편지란, 사람들에게 읽히는 것입니다. 즉 세상 사람들이 내가 사는 모습을 보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볼 수도 있고, 자기들과 똑같은 세상 사람을 볼 수도 있습니다. 내가 예수 그리스도를 주인으로 모시고 주님의 뜻을 세상에 나타내면 사람들은 나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게 됩니다. 하지만 내가 만족하지 못하고, 염려와 불만으로 가득하다면, 사람들은 자신들과 다를 것 없는 세상 사람을 보게 됩니다.

 

그리스도인의 만족은 자기 생명과 삶의 주인이 누구인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좀 쉽게 풀어봅시다. ‘내가 행복을 느끼는 만족의 조건이 무엇이냐?’를 살펴보면 됩니다. 여러분의 만족 조건은 무엇입니까? 세상 사람들이 가진 조건과 똑같지는 않습니까? 성경에서도 가룟 유다 같은 제자는 그의 만족 조건이 돈에 있었고, 예수님의 제자들도 초기에는 높은 자리가 만족의 우선순위였습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후서 4:10절에서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 …”라고 합니다. 바울 사도의 좋은 동역자였던 데마도 만족의 조건을 하나님께 두지 못하여, 결국 세상으로 돌아가 버렸던 것입니다. 우리는 찬송으로, 복음송으로, 기도로 ‘주님만을 사랑한다.’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한다.’라고 고백합니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돈이나 물질, 사람, 권력 등을 더 의지합니다. 오늘날 그리스도인이 무능한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자기만족의 조건을 하나님께 두지 않고 세상에 두는 것입니다. 이것을 성경적으로 표현하면, 세상이 자기 주인이 되는 것입니다. 내가 추구하는 행복과 만족의 조건이 무엇이냐에 따라 세상이 주인일 수도 있고, 하나님이 주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만일, 지금 내게 주어진 상황이나 환경, 물질이 부족하다고 여겨지면 어떻게 합니까? 야고보서 1:5절, 빌립보서 4:6절에서 내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구하라고 하십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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