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천국의 삶의 방식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462회 작성일 2024-07-14 17:25

*** 천국의 삶의 방식 ***

 

여러분은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려고 할 때, 가장 어렵다고 여기는 것은 무엇입니까?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자기를 낮추는 겸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겸손은 우리 그리스도인이 사람과의 관계에서나 하나님 앞에서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덕목입니다. 예수께서 마태복음 18:3절에서 “이르시되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돌이켜 어린아이들과 같이 되지 아니하면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라고 하셨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고 싶다면, 아무리 어려워도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라.’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실천하기가 어렵습니다. 예컨대, 정말 보잘것없는 사람을 만났을 때, 그 사람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그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길 수 있겠습니까? 오늘의 교회에서 물의가 일어나는 많은 부분이 자신을 낮추지 못하는 교만함 때문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무시당하고 있다고 여기면, 아무리 힘없는 사람이라도 화가 나고 분쟁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많은 약속 가운데, 겸손한 사람에게 하신 약속이 가장 풍성합니다.

 

우리가 남을 위해 살고 남을 위해 헌신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더욱 어려운 것은 ‘남모르게 헌신하고 희생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나타내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으려는 명예욕이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에서도 자신이 한 일을 알아주지 않거나, 남보다 뒷자리에 있는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주님께서는 사람들의 이러한 마음을 잘 아십니다. 그래서 누가복음 22:27절에서 “앉아서 먹는 자가 크냐? 섬기는 자가 크냐? 앉아서 먹는 자가 아니냐. 그러나 나는 섬기는 자로 너희 중에 있노라.”라고 우리를 독려하십니다.

 

겸손은 천국의 삶의 방식입니다.

그런데 그리스도인들이 주님께서 본을 보이시면서 까지 가르치신 겸손과 낮은 자리를 거부하기 때문에, 하나님도 사람들의 기대를 거절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구하려면 그 사람의 마음에 들도록 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물건을 빌리든지 돈을 빌리려면 주는 사람의 조건에 따라야 합니다. 요한복음 12:26절입니다.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그를 귀히 여기시리라.” 주님을 따르는 자도 주님의 뜻에 따라야 합니다. 마태복음 6:1-18절까지의 말씀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이 갚으시도록 구제와 기도와 금식, 이 세 가지를 은밀하게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들의 요점은 ‘사람에게 갚음을 바라지 말고 하라.’라는 것입니다. 오직 주님을 바라는 낮은 자리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가 보장된 삶의 자리입니다. 지금 주님과 함께 하는 이 자리가 행복이 약속된 자리이며 곧 주님을 높이는 겸손한 삶의 자리입니다. 진실한 그리스도인은 낮은 자리에서 섬기고 봉사하고 헌신한 일들을 오직 하나님께서 받으시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의 수고와 헌신을 반드시 기억하시고 갚아주십니다. 하나님의 상급을 받을 수 있는 낮은 자리, 겸손한 섬김의 자리가 여러분이 머물고 일하는 자리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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