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하나님의 부르심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648회 작성일 2024-01-07 16:49

*** 하나님의 부르심 ***

 

사람들은 저마다 살아가는 삶의 방향이 있습니다.

누구는 권력이 좋아서 정치를 택하고, 돈을 좋아하는 사람은 경제(經濟) 활동을 택하고, 명예를 택하고, 학문을 택하고, 운동을 택하고, 직업군인을 택하고, 하다못해 취미를 따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각자의 인생길에서 방향이 같고 추구하는 목적이 같은 사람들은 모임을 형성하기도 합니다. 이 가운데 독특한 삶의 방향을 택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그리스도인이 독특한 이유는, 하나님이 부르신 부름의 상을 향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왜 예수 그리스도를 믿게 되었습니까?

하나님께서 예정하시고, 부르셨다는 확신이 있습니까? 이 사실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전서 13:5절에서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니라.”라고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계신다는 것은, 예수께서 나를 부르셨고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셨음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빌립보서 3:14절에서 사용된 단어를 보겠습니다. “부르신 부름”이라는 말은 헬라어 ‘klesis’라는 단어인데, ‘소명’, ‘천직’이라는 의미입니다. 일반적으로 ‘부르심’이라는 말은 헬라어 ‘kaleo’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부르다’, ‘하게 하다’, (누구, 누구의 특별한 이름이)‘불리우다.’라는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셔서 개별적으로 부르시고 소명(은사, 직분)을 부여하셨음을 말씀하십니다. 갈라디아서 4:6절입니다.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즉, 하나님께서 자녀로 부르신 사람에게는 특별한 사인을 주셨는데,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 부르시지 않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없을까요? 글을 읽듯이 읽어보라고 하면 읽겠지만, 마음에서 우러나는 믿음으로 부르지는 못합니다. 여러분은 진심으로 하나님이 아버지이심을 믿고 부릅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것이 분명합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나를 부르셨다는 확신이 있어야 하는 이유는, 확신이 있는 사람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열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유명한 야구 감독은 선수들을 스카우트할 때, 반드시 우승을 해 본 경험자를 선발한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승리를 해 본 경험을 가진 선수는 정신적 자산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승리에 대한 열정이 있기 때문에 경험이 없는 선수보다 강인하고 어떠한 위기에도 대처할 능력이 많다.’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신하는 사람은 모든 일에 담대함과 열정이 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게도 하나님의 은혜를 깊이 경험하게 됩니다.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잘 먹는다.”라고 했듯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신하고 은혜를 경험한 사람이 하나님께 대한 열정을 가지며, 어떤 위기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게 됩니다. 그래서 시편 34:8절에서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라고 고백합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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