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내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405회 작성일 2023-10-29 20:08

*** 내 마음을 살피시는 하나님 ***

 

우리는 일을 하든지, 음식을 먹든지, 사람들을 만나든지, 아니면 홀로 쉬고 있을 때까지도 하나님께서 나를 감찰하심을 항상 기억해야 합니다. 내 일거수일투족이 녹화되고, 녹음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시편 139:2절에서 “주께서 내가 앉고 일어섬을 아시고, 멀리서도 나의 생각을 밝히 아시오며” 그리고 누가복음 5:22절에서는 “예수께서 그 생각을 아시고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 마음에 무슨 생각을 하느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있는 행위록(계 20:12)에는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행한 모든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기록대로 심판하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성경 말씀에 하나님께서 ‘우리 마음의 생각과 행위를 아시고, 행한 대로 갚으신다.’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왜 이런 생각을 하지 않고 살겠습니까? 이유는 세상에, 내가 원하는 것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을 생각할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씨 뿌리는 비유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에 마음이 빼앗기면, 신앙도 생명도 천국도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로지 눈앞의 이익과 물질만 보이게 됩니다.

 

중국의 ‘여씨 춘추’에 등장하는 우화입니다. 대낮, 시장 한복판에 벌려놓은 금은방에 놓인 황금 덩어리를 넋 빠진 듯이 쳐다보고 있던 한 사내가 있었습니다. 어느 순간, 그 사내는 느닷없이 그 황금 덩어리를 집어 들고 도망을 쳤습니다.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는 시장바닥에서 도망가면 어디까지 갈 수가 있겠습니까? 물건을 훔친 사내는 얼마 가지도 못하고 붙들려서 재판관 앞에 섰습니다. 기가 막힌 재판관이 사내에게 묻습니다. “시장바닥에 그렇게 사람이 많은데, 어떻게 그것을 도둑질할 생각을 하게 되었는가?” 이 말을 들은 사내는, “그때, 제 눈엔 황금만 보였지 사람들은 하나도 보이질 않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려고 많이 노력하지만, 당장 눈앞에 보이는 세상의 삶에 마음을 두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내 모든 삶을 아시고 필요한 것을 채워주신다고 믿지만, 역시 현실의 생활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6:30-32절의 염려하지 말라는 주님의 말씀을 모르시는 분은 없지요? 입으로만 ‘믿습니다.’라고 할 것이 아니라, 믿고 염려하지 않고, 필요를 아시는 하나님께 구하면 됩니다. 마태복음 7:7-8절에서 “구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주실 것이요. 찾으라. 그리하면 찾아낼 것이요. 문을 두드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열릴 것이니, 구하는 이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이가 찾아낼 것이요, 두드리는 이에게는 열릴 것이니라.”는 약속과 요한복음 16:24절에서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이 말씀을 알고 믿지요? 이 말씀은 주님께서 보증하신 약속입니다. 다만, 정직하고 진실하게 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내 마음의 모든 계획과 생각을 아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다윗이 성전건축할 마음을 품은 것이 진실함을 아셨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솔로몬을 통하여 이루게 하셨습니다.

거짓이 없고 진실한 기도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십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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