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표현하는 생활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447회 작성일 2023-08-21 16:13

*** 표현하는 생활 ***

 

사람의 감추어진 마음을 드러내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사람의 눈과 말(言)입니다. 눈을 마음의 창이라고 했고, 말을 주관하는 혀를 인생의 방향을 잡는 키와 같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야고보를 통하여 혀의 무서움을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야고보서 3:6절입니다.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여러분도 ‘말(言)’ 때문에 낭패를 당해본 적 있으시지요?

아마도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 갚는다.”라는 속담을 아시지요? 말은 금방 듣고도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말이 있는가 하면, 한 번 스치듯 들은 말이 평생토록 지워지지 않는 말도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말은 한 사람의 입에서 나오지만 천 사람의 귀로 들어가며, 결국 부메랑처럼 자신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한마디 말로 천 냥 빚을 갚기도 하지만, 한마디 말로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길 수도 있습니다. 명심보감에는 “깜박이는 한 점의 불티가 능히 넓고 넓은 숲을 태우고, 반 마디의 그릇된 말이 평생에 쌓은 덕을 무너뜨린다.”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시편 141:3절에서 “여호와여 내 입에 파수꾼을 세우시고 내 입술의 문을 지키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왜 이렇게까지 말을 조심해야 합니까?

그것은 우리가 말 할 때마다 그 말을 하나님이 듣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의 말을 듣고 계십니다. 출애굽 후에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을 주실 때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캄캄한 어두움 속에서, 번쩍거리는 불과 구름 가운데서, 큰 음성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광경을 본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려움에 떨면서 모세에게 ‘앞으로는 당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우리에게 다 전하소서. 우리가 듣고 행하겠나이다.’라고 했습니다. 바로 그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신명기 5:28-29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가 내게 말할 때에 너희가 말하는 소리를 들으신지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네게 말하는 그 말소리를 내가 들은즉 그 말이 다 옳도다. 다만 그들이 항상 이 같은 마음을 품어 나를 경외하며, 내 모든 명령을 지켜서 그들과 그 자손이 영원히 복 받기를 원하노라.”라고 하셨습니다. 말라기 3장에서도 사람들이 하나님을 부정할 때,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의 말을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기념책에 기록하셨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하는 말 하나도 빠짐없이 들으시고, 그 입술의 표현대로 열매를 내게 하십니다. 하나님 말씀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말, 하나님께 아뢰는 말에 ‘아멘’으로 화답하는 것도 고백적 표현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고백하는 대로 열매를 내게 하십니다. 그래서 말씀에 대하여 아멘으로 고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러분의 삶이 행복하고, 하는 일들이 잘 되고, 자녀들이 복 받기를 원한다면, 함부로 말하지 말고 입술을 지키십시오. 여러분의 말 한마디, 한 마디를 주님이 들으시고, 그 말한 대로 열매를 내게 하십니다. 더욱이 마지막 때에 내가 한 말에 대하여 심문을 받고 심판받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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