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반드시 지켜야 할 새 계명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665회 작성일 2023-04-02 20:28

*** 반드시 지켜야 할 새 계명 ***

 

성경은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맺은 계약을 기록한 책입니다. 그래서 구약(舊約, old testament), 신약(新約, new testament)이라고 부릅니다. 옛 약속인 구약은 예수께서 세상에 오시기 이전에 하나님께서 죄로 단절된 사람들에게 회복의 기회로 율법을 주셨다는 사실을 기록했습니다. 새 약속인 신약은 옛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인생들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대속(代贖)의 제물로 삼으시고, 생명을 약속하신 새 계명을 기록했습니다. 바로 지금, 우리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계명은 예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새 계명입니다. 새 계명은 요한복음 13:34절에서 말씀하신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계명이라고 표현하신 이유는 반드시 지켜야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예수께서 십자가를 통한 대속(代贖)을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들어오심을 기억하는 ‘종려 주일’로 지킵니다. 종려 주일에 이 말씀을 생각하는 것은, 예수님의 고난과 십자가 죽으심을 가장 값지게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수께서 명하신 계명을 지키는 것이야말로 예수님을 가장 높이며 값지게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께서 요한복음 15:10절에서 “내가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그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같이 너희도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거하리라.”라고 하십니다.

 

우리 말에 ‘손뼉은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라고 했습니다. 이는 사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서로 사랑”이란, 사랑을 서로 나누는 것을 의미합니다. 혼자서만 하는 사랑은 참된 사랑의 의미가 없습니다. 사랑은 서로가 표현해야 하고, 행동으로 실천해야 합니다. 잠언 27:5절에서 “면책은 숨은 사랑보다 나으니라.(공동번역/‘속으로 사랑하는 것보다 터놓고 꾸짖는 것이 낫다.’)”라고 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친하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랑을 표현하거나 실천하는 것을 민망스러워합니다. 그래서 예로부터 우리 선조들은 ‘가슴에 품은 사랑’을 미덕으로 여겼습니다. 가슴에 품은 사랑은 서로가 알 수 없고, 행복으로 이어질 수도 없습니다. 차라리 드러내놓고 나무라는 것이 그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어서 더 좋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행복하게 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인정하시는 사랑은 서로 나누고 실천하는 사랑입니다. 다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서로 사랑은 그리스도인 안에서의 일이라는 것입니다. 세상을 향하여는 우리가 하는 일방적인 사랑이더라도 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누가복음 10:30-37절에서 ‘선한 이웃’에 관해 비유하시면서, 강도 만난 자에게 행한 일방적 사랑을 보여주셨습니다. 이렇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로, 살뜰한 배려, 친절, 힘겹고 어려울 때는 손을 잡아주고, 토닥여주는 것처럼, 작은 사랑이라도 실천해야 합니다. 사랑하려면,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이해하고 배려하고 다가가야 합니다. 이 시대를 깨울 수 있는 것은 ‘사랑’뿐입니다.

 

사랑은 다른 사람을 향한 관심이며, 마음의 문을 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로 말미암아 원수가 된 사람들을 향하여 먼저 화해의 손을 내미셨으며 마음을 여셨습니다.이제, 진실한 사랑을 고민하시고 작은 사랑이라도 실천합시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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