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는 감사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532회 작성일 2022-10-16 14:59

***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는 감사 ***

 

예수님을 만난 삭새오가 이렇게 고백합니다.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이 말씀은 죄인인 자신을 찾아와 주신 예수께 진정한 감사의 표현이 느껴지는 말씀입니다. 어떤 이유에서든지 자기 재산을 이렇게 아낌없이 내놓을 사람은 많지 않을 것입니다. 세리장 삭개오는 항상 유대인들이 손가락질하면서 자기를 죄인 취급하는 것을 보아 왔습니다. 그런데 유대인의 유명한 랍비로 알고 있는 예수님이 자기 집에 스스럼없이 들어와서는 ‘오늘 네 집에서 머물러야 하겠다.’라고 하시니, 그런 감동도 없었을 것입니다. 삭개오는 즉시 예수님의 요청에 자신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결단을 감사의 표현으로 응답했습니다. 역대하 16:9입니다.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 하나님의 능력은 거짓 없이 온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는 사람들에게 베풀어 주신다고 하십니다.

 

나병 환자였던 아람의 장군이 엘리사 선지자에게 고침을 받은 후, 이후부터 자기 삶의 방향을 결단하는 진정한 마음의 표현을 했습니다. 얼마나 감격하고 감사했으면, 이방 신을 섬기는 나라의 두 번째 권력자가 ‘앞으로는 오직 여호와께만 예배하겠다.’라고 했겠습니까! 이에 대한 엘리사 선지자의 “너는 평안히 가라.”라는 응답을 보면, 나아만 장군이 구원의 은혜를 받았음을 알게 됩니다. 이처럼 진정한 마음의 감사는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며, 이 감사의 표현이 하나님의 능력을 임하게 합니다. 이렇게 생활 속에서 표현되는 진정한 감사는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며,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게 됩니다. 현대의 성도들은 조건부 감사를 하기도 하며, 별생각 없이 의식적으로 감사를 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라고 하지만, 무엇이 감사한지는 생각해보지도 않고 그저 의식화된 감사를 할 때가 있습니다. 의식화된 감사란, 바리새인처럼 모든 신앙의 요소를 의식화시킨 것입니다. 계명을 지키고, 주일을 지키며, 십일조를 드리고, 기도도 열심히 합니다. 어느 모로 보아도 신앙에는 손색이 없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마음의 감사와 표현은 없습니다. 이러한 신앙의 모습이 지금 이 시대의 교회에도 많습니다.

 

이사야 55:8-9입니다.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위에 계시기 때문에 내가 의식적으로 감사하는지, 진정한 마음으로 감사하는지를 아십니다. 그러므로 나를 구원하시고, 내 삶의 주인이 되셔서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은혜를 잊지 않고 감사의 마음을 나타내고 표현하는 것이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는 자리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하나님께 인정받도록 진정한 감사를 표현하는 예배의 삶이 되도록 해야 합니다. 감사의 표현도, 사랑의 표현도 많이 하십시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이 임하는 복된 삶을 이루게 합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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