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능력의 수도꼭지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4,346회 작성일 2008-05-08 22:45
*** 능력의 수도꼭지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프랑스 파리에서 ‘베르사이유 평화조약’이 체결 될 때였습니다.
사막 전투에서 명성을 떨친 아랍의 지도자인 ‘로렌스’는 몇몇 아랍지도자들과 함께 파리로 향했습니다. 이유는 베르사이유 평화조약에 관심을 표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사막의 나라에서 온 이들은 파리의 전경을 보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특히 그중에서도 그들을 가장 놀라게 한 것은 너무나 흔한 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사막에서는 물을 풍성하게 사용한다는 것은  사치에 속할 정도로 너무나 귀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머물고 있는 호텔 객실의 욕실에서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물이 너무도 신기했습니다. 자신들의 나라에서는 너무나 귀한 것이었지만, 객실의 욕실에서는 꼭지를 돌리기만 하면 끝없이 흘러나와 마음껏 쓸 수 있었습니다.
평화조약 체결이 끝나고 고국으로 돌아갈 때가 되었을 때, 로렌스는 다른 아랍지도자들이 수도꼭지를 빼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이유는 자기네 아랍 지역에서도 이 신기한 물건을 통해서 마음대로 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로렌스는 그 수도꼭지들은 수원지로 연결되는 상수관로가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아주 어렵게 설득시켰습니다.

“상수원과 연결하는 파이프와 떨어진 수도꼭지는 아무 소용이 없다!”

이 말은 마치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5:5절을 통하여 말씀하신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저나 여러분이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예수님을 떠나서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능력의 원천은 예수님이십니다. 여러분이 진정한 성공과 승리를 원하신다면 능력의 원천인 예수님과의 연결 통로인 기도의 줄을 놓치지 않아야 합니다.

기도를 변변히 해 보지도 않고 포기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이 가장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믿음의 기도에 대하여 응답을 약속한 말씀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기도를 하지 않는다는 것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다면 아무 것도 얻기를 기대하지 않아야 합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신뢰합니까? 신뢰한다면 약속을 믿고 감사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기대하지도 않았던 놀라운 일로 응답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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