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그리스도인의 능력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473회 작성일 2022-06-21 17:27

*** 그리스도인의 능력 ***

 

인터넷 뉴스사이트 가운데 ‘뉴스엔조이(newsnjoy)’라는 곳이 있습니다. 이들은 진보성향(좌파언론)으로 교계의 미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들이 분석한 자료만 보면 이렇습니다. 몇 년 전에 ‘현재 한국 개신교의 위기’라는 분석 자료를 실었습니다. 개신교가 불교 신도보다 통계상 숫자는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근래에는 ‘개종자가 많다.’라는 통계가 나옵니다. 즉 기독교에 들어왔다가 다른 종교로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교회에 다니다가 교회에 실망하는 숫자가 많아지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이는 교회공동체가 신분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반발심도 들어있다는 것입니다. 흔히 외국에서 한국 교회를 볼 때 두 가지에 놀란다고 합니다. 한국 교회의 엄청난 숫자와 급성장에 놀라고, 사회적 무책임함에 또 한 번 놀란다고 합니다. 이는 한국 교회가 신앙을 삶에서 나타내지 못하고 이론적으로만 소유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 그리스도인이 삶에서 나타내야 할 신앙의 중심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께서 나를 구원하셔서 영원한 생명을 주신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영광과 고난, 슬픔과 기쁨을 주님과 함께 하는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마태복음 5::13절에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14절에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라고 하시는데 “너희”라고 함은 곧 하나님의 자녀들을 의미합니다. 즉 ‘소금’이니, ‘빛’이니 하는 비유적인 표현들은 ‘그리스도인’을 말하며, 소금과 빛의 역할은 그리스도인이 나타내야 할 ‘신분적인 일들’을 의미합니다. 결국, 소금과 빛으로서 신앙과 빛과 소금의 역할인 생활에 대한 조화가 13절의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라는 말씀과 16절의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라는 말씀에 들어있습니다. 짧게 표현하면, ‘너희 삶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라.’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을 산다.’라는 말은, 세상 사람의 표현으로는 ‘환심을 산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인다운 행실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라는 것입니다.

 

어느 분이 말하기를,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주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을 위하여 자신의 생명과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이 큰 은혜를 우리도 받았습니다. 로마서 13:8절에서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별 것 아니라고 여기는 좋은 말 한마디로 이루는 작은 이해와 관용, 배려와 위로, 관심은 이론으로 설명되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실천하고 경험함으로써 느끼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의 신앙은 생활에서 행동으로 나타나는 삶입니다. 이렇게 실천되는 삶에는 엄청난 하나님의 약속들이 있으며, 우리 삶에서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납니다. 능력이 나타나지 않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무미건조합니다.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라고 하신 요한복음 13:35절의 말씀처럼, 우리 삶에서 실천되는 신앙으로 우리의 생활에 주님이 주시는 놀라운 기쁨과 능력의 삶을 이루시기를 축복합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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