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맹목적인 신앙의 위험성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502회 작성일 2022-04-11 15:08

*** 맹목적인 신앙의 위험성 ***

 

시편 49:20절에

존귀하나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멸망하는 짐승 같도다.”

라는 말씀이 있고, 호세아 4:14절에서 하나님께서

깨닫지 못하는 백성은 망하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세상의 모든 생명체는 하나님께서 정하신 특별한 목적을 띄고 있습니다. 각 개체는 자신의 자리를 알지 못하고 자신의 본분대로 살지 못하면 멸망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자신에게 주어진 목적대로 사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상의 사람치고 일부러 힘들고 어렵게 살려고 하는 사람이 있겠습니까? 혹 모험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기는 하지만, 이들도 생활 자체가 어렵고 힘든 것은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나름대로 쉽고 안전하고 평안한 생활을 위하여 비결들을 찾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종교에 의지하기도 합니다. 산속에서, 바닷가에서, 촛불을 켜두고 밤새도록 빌기도 하고, 자신들이 만든 우상 앞에서 복을 빌기도 합니다. 오늘 우리도 영원한 소망과 복된 삶을 위하여 하나님을 의지하고 섬깁니다. 그런데 많은 그리스도인이 자신이 원하는 소망과 복된 삶을 이루지 못하는 맹목적인 신앙에 빠져 있습니다. 우리가 너무도 잘 아는 예수님의 경고성 말씀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7:21절입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이 말씀은 그리스도인 신앙의 기본 중에서도 기초가 됩니다. 즉 그리스도인의 모든 생활이 이 기초 위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무화과나무나 유실수를 기르는 목적은 오직 무화과 열매를 얻기 위함입니다. 무화과나무는 포도나무와 마찬가지로 관상수나 목재로는 절대로 적합하지 않습니다. 열매를 얻기 위해 가꾸는 나무는 반드시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포도나무나 무화과나무는 둘 다 열매를 얻을 목적으로 가꿉니다. 그런데 열매가 제대로 맺지 못하면 목재로도 사용할 수 없고, 관상용으로 보기 위해 그런 수고는 하지 않습니다. 이들은 자기 본질이자 목적인 열매가 없으면 땔감으로 전락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비유로 하신 말씀을 봅시다. 이사야 5:1-2절입니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노래하되 내가 사랑하는 자의 포도원을 노래하리라. 내가 사랑하는 자에게 포도원이 있음이여, 심히 기름진 산에로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 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 포도를 맺었도다.”

유명한 ‘포도원 노래’입니다. 농부가 최선을 다하여 땅을 가꾸어 최상품 포도나무를 심고, 좋은 포도를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먹지도 못할 들 포도를 맺었습니다. 이는 포도나무가 자신의 근본과 목적을 잃어버렸다는 탄식입니다.

이렇게 본질을 잊고 목적에서 벗어난 나무는 본질에서 벗어난 성도들이며, 그 징계는 나무에 대한 보호를 멈추시고, 은혜를 베풀지 않으시며 버리시겠다는 말씀입니다. 이 포도원은 주님의 몸 된 교회이며, 나무는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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