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삶의 열매를 원하신다면!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388회 작성일 2022-03-01 16:00

*** 삶의 열매를 원하신다면! ***

 

요즘 세상은 과학의 발전과 특히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사람들의 지식이 엄청나게 향상되었습니다. 사람들과 대화 할 때면, 모두가 박사가 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정말 아쉬운 것은 ‘아는 것은 많은데 그렇게 행동하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아무리 많이 알고 있다 할지라도 그것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변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것은 영적인 일에도 같습니다. 우리나라만 해도 ‘예수 믿는다.’라고 고백하는 사람들이 800만 명이 넘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인구는 5200만 명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전체 인구의 15%가 그리스도인입니다. 이 사람들이 모두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고 실천한다면 아마도 훨씬 좋은 사회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사회는 좋은 방향으로 변하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알지 못해서가 아니라, 알지만 실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야고보를 통하여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아, 허탄한 사람아! 행함이 없는 믿음이 헛것인 줄을 알고자 하느냐?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 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약 2:15-16)

 

만일 몸이 몹시 안좋은 환자에게 의사가 좋은 처방전을 주었다고 하더라도, 그 환자가 돈이 없다면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인의 신앙이 아무리 훌륭하고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실천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왜 행동을 강조하시겠습니까? 이유는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을 행동으로 나타낼 때, 인정하십니다. 특히 오늘날처럼, 말만 무성하고 온갖 거짓과 불법이 난무할 때는 자신의 믿음을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이 참신앙입니다.

 

돌아보면, 우리도 말로만 위로하거나 격려하는 때가 많았음을 알게 됩니다. 입장을 바꿔서, 내가 파산하여 힘들어 있는데 친구가 와서 ‘잘 돼야 할 텐데.’ ‘앞으로 잘 될 거야. 힘내’라고 말만 한다면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차라리 구겨놓은 쌈짓돈이라도 손에 쥐여주거나, 따뜻한 국밥 한 그릇이라도 함께 하는 게 더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여러분도 휴대전화로 emoticon을 많이 사용하시지요? 축하할 일이 있으면 꽃다발 사진이나, 정말 먹고 싶어지는 케이크 사진을 보내기도 하고, 말 대신 각종 포즈를 담은 그림들을 보내곤 합니다. 예전에 친구 목사에게 ‘그림 말고, 진짜 차 한 잔 줘.’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서로가 바쁜 세상이지만, 만나는 것은 고사하고 글 쓰는 것조차 아껴 emoticon으로 때우는 것이 싫게 느껴집니다. 하물며, 하나님께서 우리가 말로만 하는 것을 좋게 보시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동을 강조하시는 것은 우리 그리스도인을 능력 있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믿음이나, 기도나, 사랑이나 그리스도인의 모든 삶이 행동으로 나타낼 때 능력이 되며 좋은 열매를 맺습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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