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자유의지와 보응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468회 작성일 2021-11-02 17:30

*** 자유의지와 보응 ***

 

모든 사람에게는 자유의지가 있습니다. 자유의지(自由意志)란,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실 때부터 부여하신 의지이며, 외부의 구속이나 제약을 받지 않고 스스로 어떤 목적을 세우고 실행할 수 있다는 의지를 말합니다. 자신이 목적을 세우고 실행한 일에 대하여는 당연히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이 따릅니다. 로마서 2:6-8절입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그 행한 대로 보응하시되, 참고 선을 행하여 영광과 존귀와 썩지 아니함을 구하는 자에게는 영생으로 하시고, 오직 당을 지어 진리를 따르지 아니하고 불의를 따르는 자에게는 진노와 분노로 하시리라.

그리고 요한계시록 22:12절에서는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

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들은 ‘모든 사람이 자신에게 주어진 자유의지를 사용한 책임을 물어, 상급이나 징벌의 보응을 하신다.’라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보응은 틀림이 없습니다. 심지어 주님의 이름으로 냉수 한 잔을 대접한 행위까지도 보상하겠다고 하시며, 지극히 작은 사람이라도 실족하게 하면 징계하겠다고 하십니다. 이러한 판단을 하시는 분이 주권자이신 사도 바울은 로마서 14:4절에서 분명하게 밝힙니다.

남의 하인을 판단하는 너는 누구냐? 그가 서 있는 것이나 넘어지는 것이 자기 주인에게 있으매 그가 세움을 받으리니, 이는 그를 세우시는 권능이 주께 있음이라.”

 

이처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선한 일을 행한 사람에게는 상급으로, 하나님을 거역하고 자기 뜻대로 산 사람에게는 징벌로 보응하십니다.

하나님의 보응하심이 얼마나 세밀하신지를 봅시다. 말라기 3:16절입니다.

그 때에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 피차에 말하매, 여호와께서 그것을 분명히 들으시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와 그 이름을 존중히 여기는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있는 기념 책에 기록하셨느니라.”

또 한 곳, 누가복음 12:48절입니다.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하나님 앞에는 두 책이 있습니다. 하나는 생명책이며 다른 하나는 기념책입니다. 생명책은 예수님을 믿어 영의 생명이 있는 사람의 이름이 기록되어 있으며, 기념 책은 하나님을 존중히 여기며 하나님께 영광되는 말을 한 사람의 일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을 높이며, 모든 일의 주인 되심을 인정하는 것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의 보상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많고 적음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나타나는 결과에서 양의 많고 적음을 생각하고 따집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맡긴 분량에 대한 결과를 보십니다. 만일 내가 한 달란트를 받았다 할지라도 성실하고 충성되게 일하여 한 달란트를 더 남겼다면, 역시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보상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자신에게 맡겨진 재능을 사람들의 시각으로 경중이나 다소를 따지거나 귀천을 따져서는 안 됩니다. 결산에 대한 평가는 하나님께서 하시며, 하나님의 뜻과 각자에게 맡겨진 재능이 판단의 기준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성실하고 충성스럽게 일하면 됩니다. 그 보응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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