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내 생애의 마지막 날을 위하여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564회 작성일 2021-06-14 13:29

*** 내 생애의 마지막 날을 위하여 ***

 

핵전쟁이나 재난이 닥쳤을 때를 대비해 준비하는 사람들을 ‘둠스데이 프레퍼스(Doomsday Preppers, 프레퍼족, 준비족)’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재난 상황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중에서도 생존을 위해 대비하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합니다. 세상의 프레퍼 족들은 항상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그리스도인은 여러분은 어떤 준비가 되어 있습니까?

준비해야 할 것이 한둘이 아니겠지만, 꼭 필요한 방법론만 봅시다. 히브리서 히브리서 3:13-14절입니다.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이 말씀처럼, 먼저 꼭 알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평가하시는 시점이 ‘현재형’이라는 것입니다. 에스겔 18:21-24절 말씀에서도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밝히셨듯이 하나님께서 나를 평가하시는 시점이 ‘오늘’ 곧 현재입니다. 예전에 열심히 예배에 출석하고, 전도하고, 기도하고, 섬기고 봉사했던 과거의 일들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또한 ‘이것만 좀 해결하고 열심히 하겠다.’ 혹은 ‘지금은 여유가 없어서 좀 더 여유가 있을 때 하겠다.’ 등의 앞으로 하겠다는 결심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중요한 시간은 ‘지금’뿐입니다. 예전에 누군가 우스갯소리로 “세상에서 제일 귀중한 세 가지 금이 무엇인지 아는가?”라고 물었습니다. 여러분은 아십니까? ‘황금과 소금과 지금’입니다. 황당하기도 하지만 무언가를 생각하게 합니다. 마라톤 경주자가 42.195KM를 쉼 없이 달리는 것처럼, 우리 인생도 마지막 순간까지 쉼 없이 나아갑니다. 그런데 우리는 내 마지막 날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마태복음 25:13절에서 “그런즉 깨어 있으라. 너희는 그날과 그때를 알지 못하느니라.”라고 하셨고, 마가복음 13:37절에서는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라고 하셨습니다. ‘깨어 있으라.’라는 말씀은 ‘내일은 어떠할지를 모르니 지금 내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맡겨진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내 마지막 날을 위하여 내가 해야 할 일은, 지금 내게 주어진 삶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여 맡겨진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 일이 크든지 작든지, 많든지 적든지, 중요하든지 평범하든지, 쉽든지 어렵든지 이러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주어진 일에 대한 최선의 경주입니다.

 

우리의 생명은 언제 어떻게 끝나게 될지는 모릅니다. 어느 날, 전혀 준비되지도 않았고, 생각지도 못할 때 내 생애가 끝이 나더라도 당황하거나 후회를 남기지 않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내 생애 마지막 날을 위한 가장 좋은 준비는 내게 주어진 오늘이라는 시간에 지금 주어진 일을 성실하고 진실하게 주님 안에서 행하는 것입니다. 주님을 의지하는 성실한 삶을 통한 기도는 하나님의 즉각적인 응답이라는 보상으로 주어집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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