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작지만 아름다운 선행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882회 작성일 2007-10-29 16:49
*** 작지만 아름다운 선행 / 그리스도인의 빛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라는 월간지에 실린 아름다운 이야기 한 토막입니다.
캘리포니아의 어느 조그만 마을에 사범 교육을 받고 있는 흑인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는 자격증을 따기까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하여 마을의 주유소에서 부업으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몇몇 고객들은 백인에게서만 기름을 넣으려고 하면서 흑인 청년을 못마땅 하게 여겼습니다. 당연히 불만을 품은 백인 고객들이 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주인은 고객들의 발걸음이 뜸해지는 것을 눈치 채고 흑인 청년을 해고시키려고 했습니다. 이 사실을 안 흑인 청년의 이웃에 사는 한 그리스도인인 여인이 주인에게 이렇게 물어왔습니다.
“이 청년을 고용하고 나서 몇 사람의 고객을 잃은 것 같습니까?”
“약 18명 정도, 아마 20명쯤 될 겁니다.”
“제가 20명의 새 고객을 끌어들인다면 저 청년을 계속 고용하시겠습니까?”
“그렇게만 해주신다면…”
이 그리스도인 여인은 20명뿐만 아니라 5명을 더 끌어들였습니다. 덕분에 흑인 청년은 계속 일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소문을 통해서 퍼져 나갔습니다. 그러자 '리더스 다이제스트'지에서는 이 이야기를 기사로 게재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기사를 읽은 독자들은 이 여인의 지혜에서 큰 용기를 얻었습니다. 우리도 조금만 수고하면 작은 선행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도울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선행은 많은 돈이 들거나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베푼 아주 단순한 친절이라도 그 효과에 있어서는 헤아릴 수 없는 결과를 얻게 됩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를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제, 우리의 등에 불을 밝힙시다. 미래를 위하여 준비합시다. 조금씩이라도, 작은 선행이라도 시작합시다. 하나님의 역사는 우리의 작은 순종과 실천을 통하여 큰 기적으로 나타나게 하실 것입니다.
벳세다 들녘의 오병이어의 기적도 어린아이가 내놓았던 작은 도시락이 없었다면 그 기적도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의 작은 재능, 적은 물질, 이러한 것들이 주님께 드려질 때 놀라운 역사로 돌아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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