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내가 치러야 할 대가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757회 작성일 2021-01-25 16:29
*** 내가 치러야 할 대가 ***
 
모든 사물이나 일에는 그 자체의 가치가 있고 그것을 얻으려면 그 가치에 따르는 보상을 해야만 합니다. 혹 무상으로 주어지는 것이라고 할지라도 그 자체의 가치는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 건물을 지으려면 그 건물의 가치에 따라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비용을 지불해야 건물을 지을 수가 있습니다. 즉 어떤 것을 얻으려면 그에 따른 노력과 보상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따르는 무리를 향하여
너희 중의 누구든지 자기의 모든 소유를 버리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고 하셨습니다. 무료급식과 병 고침 등 무엇인가 얻을 수 있다는 것에 매료되어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나를 따르려면 분명한 대가를 지불해야만 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이 사실은 지금의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제시하신 그 대가(代價)가 너무 힘들어 보인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예전에는 참새만큼이나 자주 보였던 ‘박새’는 온종일 먹이를 구하여 둥지로 날아가서 새끼의 입속에 넣어주는데, 하루 100회 이상 꽤 많은 시간을 비행한다고 합니다. 겨울 철새로 알려진 ‘기러기’는 북극권에서 봄과 여름을 보내고 가을이 되면 먹이와 따뜻한 곳을 찾아 4만 km 이상의 먼 거리를 날아갑니다. 북극 ‘제비갈매기’는 바람의 이동 경로를 따라 북극의 번식 지역에서 남극까지 대양을 건너 이동을 하는데, 왕복 거리는 연간 약 70,900km에 달합니다. 북극 제비갈매기가 30년 이상 살 수 있다고 가정하면, 평생 달까지 3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를 날며, 지구를 50바퀴 도는 비행입니다.
 
비단 새들뿐만 아니라 회귀성(回歸性) 어류들도 마찬가지이며, 모든 생물들은 이렇게 자신의 삶을 위해 부단한 노력과 응당한 보상을 지불하며 삽니다. 저와 여러분,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장 값진 소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곧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에서의 삶입니다. 값으로 따질 수 없는 이 소망을 실현하려면 그에 따라 치러야 하는 비용과 보상도 상상을 초월합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따르는 많은 사람들 중에는 이러한 비용과 보상을 전혀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무엇인가 이익을 얻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가르치심은 단호하십니다.
무릇 내게 오는 자가 자기 부모와 처자와 형제와 자매와 더욱이 자기 목숨까지 미워하지 아니하면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고, 누구든지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도 능히 내 제자가 되지 못하리라.”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비용과 보상을 각오하고 헌신하라고 명령하거나 강요하지 않으십니다. 깨닫고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들을 귀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 순종의 대가는 우리가 치르는 비용과 보상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롬 8:18).
여러분은 이 말씀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예수님을 따릅니까?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대하여 하나님께서 베푸시는 대가는 .충만함‘입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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