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삶의 회복을 위한 필수조건 2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1,221회 작성일 2020-08-18 13:24
*** 삶의 회복을 위한 필수조건 ***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기초가 되는 마음정산은 ‘용서와 화해’입니다. 용서와 화해는 그리스도인의 신앙에 있어서 반드시 있어야 하는 기초신앙입니다. 왜냐하면 사람 사이의 용서와 화해가 없이는 하나님 앞에 설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마 18:35절에서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마땅하지 아니하냐?”고 하십니다. 즉 내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고 화해하지 못하고서는 하나님께 용서 받을 수 없습니다. 마태복음 6:14-15절입니다.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면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시려니와, 너희가 사람의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면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잘못을 용서하지 아니하시리라.”
 
이렇게 용서와 화해가 없는 마음에는 당연히 미움과 노여움과 원망이 가득 차게 되고 사탄의 무리가 둥지를 틀게 됩니다. ‘찰스.H 크래프트’ 목사님은 그의 저서에서 이런 말을 했습니다. “쓰레기가 있는 곳에는 쥐가 꼬여들 듯이,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상처들 즉 미움, 원망, 원한, 증오, 분노, 용서 못함 등의 쓰레기가 있으면 그 쓰레기 속에 귀신들이 자리 잡고 여러 가지 문제와 고통을 준다.” 나를 원망하는 사람이 있거나 내가 원망하는 사람이 있게 되면 우리의 삶은 회복되지 않습니다.
 
사무엘하 21장에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다윗의 시대에 3년 동안 기근이 있었습니다. 그러자 다윗이 하나님께 기근을 위하여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이는 사울과 피를 흘린 그의 집으로 말미암음이니 그가 기브온 사람을 죽였음이니라.” 이 사건은 가나안 정복전쟁을 하던 여호수아 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의 모든 족속을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전쟁이 한참일 때에 가나안 땅에 사는 기브온 사람들이 변장을 하고 이스라엘 진영에 와서 ‘자신들은 먼 곳에서 당신의 소문을 듣고 왔으니 우리 서로 불가침조약을 맺읍시다.’라고 했습니다. 여호수아와 족장들은 사실 여부를 확인하지도 않았고, 하나님께 묻지도 않고 평화조약을 맺었습니다. 3일 후에 여호수아는 그들이 가나안의 한 족속인 것을 알았지만 이미 맺은 조약 때문에 그들을 죽일 수가 없었고, 노예로 삼았습니다. 이렇게 세월이 흘러 사사시대가 끝나고 왕정시대를 여는 사울 왕이 초대 왕으로 등극했습니다. 사울 왕은 자신들의 민족 안에 있어서는 안 될 기브온 사람들이 있음을 불쾌하게 여겨서 그들을 학대하고 일부를 죽였습니다. 하나님 앞에서의 약속을 어긴 것입니다. 이 일 때문에 기브온 사람들은 이스라엘을 원망했고 이것이 원인이 되어 하나님께서는 다윗의 시대에 기근을 내리셨고 기도에 응답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결국 다윗은 기브온 족속의 요구대로 사울의 자손 일곱을 처형하도록 내어주어 기브온의 원한을 풀었습니다. 사무엘하 21:13-14절입니다.
다윗이 그 곳에서 사울의 뼈와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를 가지고 올라오매 사람들이 그 달려 죽은 자들의 뼈를 거두어다가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의 뼈와 함께 베냐민 땅 셀라에서 그의 아버지 기스의 묘에 장사하되 모두 왕의 명령을 따라 행하니라. 그 후에야 하나님이 그 땅을 위한 기도를 들으시니라.
 
하나님 앞에서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의 생활에도 회복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처럼 이해와 용서 화해는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이행되어야 합니다. 이는 다른 사람을 위함이 아니라 나 자신의 생명과 삶의 회복을 위한 것입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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