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지금, 사랑을 고민해야 합니다.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1,368회 작성일 2020-06-17 17:02
*** 지금, 사랑을 고민해야 합니다. ***
 
세상 유행가 중에서 가장 많은 주제가 무엇이겠습니까?
단연코 ‘사랑’이겠지요. 오늘은 사랑 타령을 해보려 합니다. ‘내 나이에 웬 사랑?!’이라고 생각하신다면, 일단 들어보시면 ‘참 중요하구나.’라고 여기실 것입니다.
사랑에는 종류가 많습니다. 인류 최초의 사랑인 부부간의 사랑을 비롯하여, 부모자식간의 사랑, 형제간의 사랑, 친구간의 사랑, 이웃 간의 사랑 등. 많은 사랑의 모습들이 있습니다. 사랑은 특정한 사람을 특별하게 생각하면서 시작됩니다. 그 사람에게 관심을 집중시키고, 상대의 허물을 과소평가하고 좋은 점을 과대평가합니다. 이를 ‘핑크 렌즈(pink lens) 효과’라고 합니다. 우리말로는 ‘눈에 콩깍지가 씌었다.’는 것입니다. 사랑을 방해하는 장애가 생기면 이 장애는 오히려 사랑의 열정을 더욱 높이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끼리는 서로 떨어져 있으면 분리불안을 느끼고, 같이 있을 때는 감정적으로 일체가 되어 심장 박동, 땀 분비 등이 같아지며 대화를 나눌 때 뇌파가 일치하기도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영원히 같이 있고 싶고, 상대에게 맞추기 위해 좋아하는 것도 바꾸고 생활 습관도 바꿉니다. 상대방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며, 심지어 죽음도 받아들입니다. 그래서 아가 8:6-7절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너는 나를 도장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같이 잔인하며 불길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많은 물도 이 사랑을 끄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삼키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의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지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우리 그리스도인이 사랑을 특별하게 생각하는 것은 모든 계명 중에서 가장 으뜸가는 것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요한일서 4:16절에서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고 하십니다. 한 마디로 사랑은 우리 그리스도인이 추구하고 이루어야 할 최고의 계명이자 삶입니다. 그런데 사랑은 사람의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것이지요. 사랑의 근원 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하나님도 사랑을 원하십니다. 피조물인 우리 인간을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화해의 제물로 내어주시기까지 하셨지만,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도 확인하기를 원하십니다. 마음속의 사랑, 입술의 사랑이 아니라 행동으로 나타나는 실제적인 사랑을 원하십니다. 아브라함의 사랑을 확인하시려고 100세에 얻은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셨듯이 말입니다.
 
여러분, 고민되시지요? 그러나 고민하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든 일을 사랑으로 하지 않으면 주님을 뵈올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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