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신앙의 본질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1,735회 작성일 2020-05-27 21:25
*** 신앙의 본질 ***
 
미국에서 유명한 ‘리이튼 포드’목사님이 자신의 경험을 이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목사님은 ‘잊을 수 없는 사건’이라고 하면서 이 이야기를 했습니다.
목사님이 여행 중에 비행기가 중간 연료보급을 위해 착륙한 서부 아프리카 다카 공항에서 어떤 선교사를 만났습니다. 잠깐의 시간동안 그 프랑스 출신 선교사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그 선교사는 ‘모슬렘지역에서 10년 동안을 일했다.’고 자신을 소개했습니다. 그러자 포드 목사님의 일행 중 한 사람이 선교사에게 물었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회심 자가 있었습니까?”
선교사는
“두 명”
이라고 간단하게 대답했습니다. 십년동안 선교활동을 하여 2명이 구원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다른 사람이 불쑥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러면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곳에 있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10년 동안 겨우 두 사람밖에 구원하지 못했는데, 왜 이곳에 있느냐?’는 의아한 물음이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선교사는 오히려 매우 놀란 듯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곳에 왜 있느냐구요?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를 이곳에 두셨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 때문에 제가 이곳에 있습니다.”
리이튼 포드 목사님은 ‘이 일은 자신의 생애 속에 일어난 일 중에 잊을 수 없는 일이었다.’고 간증을 했습니다.
 
리이튼 목사님이 잊을 수 없도록 충격적으로 받아들인 것이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리이튼 목사님을 비롯한 당시의 일행들뿐만 아니라 지금은 많은 사람들도 신앙의 목적을 잘 못 이해하고 있습니다. 즉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께 대한 신앙을 전도나 봉사, 헌금, 예배 등. 그 사람이 나타내는 행위를 신앙의 척도로 봅니다. 물론 이런 것들이 그 사람의 신앙의 됨됨이는 나타나는 행위를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보편적인 척도이지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신앙의 본질은 아닙니다.
 
한 가지 물어봅시다.
성경 66권의 방대한 말씀을 짧게 한 마디로 요약하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표현하시겠습니까? 예레미야 11:4절을 봅시다.
이 언약은 내가 너희 조상들을 쇠풀무 애굽 땅에서 이끌어 내던 날에 그들에게 명령한 것이라. 곧 내가 이르기를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 백성이 되고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리라.”
 
이 말씀에서 “순종”이라는 단어를 이전 번역에서는 ‘청종’이라고 했습니다. 즉 “너희는 내 목소리를 순종하고 나의 모든 명령을 따라 행하라.”는 이 말씀인데 한 단어로 요약하면 ‘청종(聽從, 이르는 대로 잘 들어 좇음)’입니다. 성경을 통하여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청종’입니다. 좀 더 자세하게 표현하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든지 간에 하나님을 알고 기쁘게 따르는 것’입니다. 내가 무엇을 하느냐, 어떤 능력이 있느냐, 어떤 공적을 쌓았느냐 라는 것은 신앙의 본질이 아닙니다. 예수님꼐서 이 땅에서 사역하실 때에 오직 아버지의 뜻만을 행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복종하는 것이 진정한 신앙의 본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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