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내가 향하는 푯대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1,544회 작성일 2020-01-14 17:34
*** 내가 향하는 푯대 ***
 
알버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 박사는 독일계의 프랑스 의사이며, 사상가, 신학자, 음악가였습니다. 이렇게 다재다능한 슈바이처의 삶이었지만 신학과 생활에서 오는 고민 가운데 빠져 있었습니다. 인생의 푯대가 분명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의 집 앞에 있는 우편물을 보다가 이웃집에 가야 할 잡지가 잘못 배달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잡지는 아프리카를 소개하는 잡지였는데, 이웃집에 잡지를 돌려주기 위해 가면서 잡지를 뒤적여 보다가 아프리카에서 고통당하는 원주민을 소개하는 글을 읽게 됩니다. 그 글을 읽던 슈바이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모든 지위와 명예를 다 내어버리고 의학을 다시 공부하여 프랑스령 적도 아프리카의 랑바레네에 병원을 개설했습니다. 슈바이처는 아프리카 오지로 들어가면서 과거에 쌓아놓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슈바이처는 고통의 아프리카 땅에서 하나님만을 최고의 소망으로 하는 인생의 참 푯대를 찾았습니다.
 
여러분이 지금 향하고 있는 인생의 푯대는 하나님께로 향하고 있습니까?
어느 여행자가 공동묘지를 지나다가 ‘잘 먹고 잘 살다가 잘 죽었다.’는 묘비를 보았다고 했습니다. 세상에 목적 없이 태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분명한 목적을 주셨습니다. 다만 자신의 목적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재능과 환경과 상황을 주의 깊게 살펴야 자신의 길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길을 찾았다고 확신한 후에도 상황이 급변하거나 어려움이 닥치면 푯대가 흔들리기도 합니다. 자신의 사명 즉 푯대를 확실하게 알았던 세례 요한 조차도 상황이 어려워지면서 그 푯대가 흔들리는 것을 봅니다. 마태복음 11:2-3절입니다.
요한이 옥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을 듣고 제자들을 보내어 예수께 여짜오되 오실 그이가 당신이오니이까? 우리가 다른 이를 기다리오리이까?”
 
세례 요한은 자신이 감옥에 갇히자 자신의 사역을 제대로 감당했는지 확신이 서지 않았던 것입니다. 저도 때때로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 확실한지’에 대하여 주님께 묻기도 합니다. 우리는 모든 생활에서 복음의 소망 즉 부활에 이르도록 설계하고 나아가야합니다. 만일 우리의 생애가 끝날 때 생명의 부활에 이르지 못한다면 살아온 모든 날들이 아무런 의미가 없게 됩니다. 지옥에 있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모두가 ‘껄 껄’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할 걸’ ‘저렇게 할 걸’하면서 후회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자신의 삶이 하나님께서 주신 그 푯대를 향하여 잘 나아가고 있다고 확신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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