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분별해야 하는 시대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1,419회 작성일 2019-11-20 14:46
*** 분별해야 하는 시대 ***
 
숲 속에 자비로운 원숭이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이 원숭이가 계곡의 개울물에 있는 물고기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원숭이는 물에 빠진 물고기를 불쌍하게 생각하여 건져서 개울가 모래 톳에 올려놓았습니다. 잠시 펄떡거리던 물고기는 잠시 후에 죽어버렸습니다. 원숭이는 물고기가 왜 죽었는지 이유를 몰랐습니다.
원숭이는 물고기에 대하여 미움이나 악의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불쌍히 여겼을 뿐입니다. 그러나 원숭이 자신이 땅에서 살아야 하듯이 물고기가 물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몰았을 뿐입니다.
 
이 이야기는 지금 세상의 많은 교회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많은 교회들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세상에서의 성공적인 삶을 살도록 말씀을 전하고 가르칩니다. 마치 육신적인 평안과 부귀영화를 성공적인 신앙의 길인 것처럼 가르칩니다. 뿐만 아니라 교인들도 돈을 잘 벌고, 좋은 직장과 높은 지위, 풍족한 생활이 좋은 신앙인 것처럼 생각합니다. 그래서 가난하고 비천한 성도를 ‘예수를 잘 못 믿었기 때문이라’고 정죄하고 비웃기도 합니다. 마태복음 23:15절입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교인 한 사람을 얻기 위하여 바다와 육지를 두루 다니다가 생기면 너희보다 배나 더 지옥 자식이 되게 하는도다.” 그리고 23절입니다.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가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드리되 율법의 더 중한 바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버렸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예수님께서는 초대교회 당시의 유대교 영적지도자들이 잘못된 길을 가르친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길, 생명의 길을 전해야 할 사람들이 세상적이고 죽는 길로 사람들을 인도한다고 하신 것입니다.
오늘날의 교회가 생명의 길인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고 영혼이 사는 길로 인도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세상적인 성공과 육신적인 풍요로움이 진리인 것처럼 전합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가 가까웠으니 회개하고 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한다고 깨우쳐야 하는데, 세상의 삶이 영원토록 계속될 것처럼 교세확장과 육신의 삶에 마음이 빼앗기도록 만듭니다. “꿩 잡는 것이 매”라고, 세상적인 번영과 육신적인 평안이 좋은 신앙의 열매인 것처럼 믿게 만들었습니다. 많은 교인들도 마찬가지로 ‘회개하고 깨어 있어 재림을 준비하라.’고 하는 말씀을 농담처럼 여기고 무시합니다. 마치 원숭이가 물고기를 물에서 건져내는 것이 자비로운 행위인 것으로 여기듯이, 오늘의 많은 목사와 교인들이 그리스도인들을 죽음의 길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혼탁하고 미혹 많은 세상에서 옳은 길을 분별하고 따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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