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죽음의 늪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2,000회 작성일 2019-10-04 15:06
*** 죽음의 늪 ***
 
그리스도인의 신앙적인 성공을 가장 싫어하는 존재는 두말할 것도 없이 사탄입니다. 사탄과 마귀 무리는 요한계시록 12:12절에서의 말씀처럼 ‘자신들의 때가 얼만 남지 않은 것을 알고 크게 화가 나서’사람들을 미혹하려 합니다. 이에 대하여 마가복음 13:22절에서 예수님께서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려 하리라.”
이 말씀들처럼 마귀의 무리들은 이 마지막 때를 사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집요하게 달려들어 넘어뜨리려고 유혹합니다. 바로 마귀의 무리가 그리스도인들을 넘어뜨리려고 유혹하는 요소가 ‘세상 즐거움’입니다. 마귀는 세상 즐거움 즉 우리 육신의 온갖 즐거움을 이용하여 그리스도인을 속이고 영이 약화되도록 이끌어갑니다.
 
영국의 유명한 설교자이며 열정적인 복음주의자인 ‘로랜드 힐(Rowland Hill AM, 1744–1833)’목사에 대한 일화입니다.
어느 날, 로랜드 목사가 거리를 지나가다가 신기한 광경에 걸음을 멈췄습니다. 그 모습은 마치 여러 마리의 돼지가 목자를 따라가는 양처럼 어떤 사람을 따라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로랜드 목사는 그 모습이 신기하여 그 뒤를 따라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도착한 곳은 그 마을의 도살장이었습니다. 그리고 돼지들은 그 사람을 따라서 아무런 반항도 없이 도살장으로 들어갔습니다. 로랜드 목사는 돼지를 인도한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은 어떻게 돼지들이 전혀 반항하지도 않고 이곳으로 들어가도록 했습니까?”
그러자 그 사람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 다름이 아니라, 완두콩이 든 바구니를 들고 오면서 계속 길에다 완두콩을 흘려주었지요. 돼지들이 완두콩을 좋아한답니다.”
로랜드 목사는 무릎을 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바로 그거요. 마귀가 우리를 유혹하는 방법입니다. 사탄은 쾌락의 콩, 정욕의 콩, 욕망의 콩, 우매의 콩, 죄의 콩 등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종류의 콩알을 계속 우리 앞에 뿌리고 갑니다. 우리가 그 콩을 주워 먹으며 따라가다 보면 우리 영혼의 도살장인 지옥으로 가게 되지요. 그 유혹의 콩으로 말미암아 많은 무리들이 계속 따라가는 거지요.”
 
예수님까지 유혹했던 마귀는 사람들을 지옥으로 이끌기 위해 온갖 세상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지금 온 세계가 동성애라는 것 때문에 들끓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이라는 소통 수단을 장악하고는 사람들을 인터넷 세상으로 몰아넣어버렸습니다. 세상의 과학은 사람들에게 편리한 유대용 컴퓨터를 제공했습니다. 사람들은 죽음의 늪인 인터넷 매체를 통해 제공되는 온갖 세상의 즐거움에 빠져버렸습니다. 이제는 어디를 가도 휴대용 인터넷의 작은 창으로 세상을 서핑하느라 고개를 들고 환경을 바라보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그 작은 창으로 보이는 세상의 것에 울고 웃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그렇게 사람들은 자기만의 세상에 갇혀 죽음의 늪으로 서서히 빠져들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할 그리스도인으로서 하나님이 아니라 인터넷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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