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보다 큰 손!!!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906회 작성일 2006-06-11 22:00
**** 보다 큰 손 ****

미국의 강철 왕 ‘카네기’를 잘 아시지요? 카네기는 어렸을 때는 아주 가난했습니다. 카네기가 어렸던 어느 날입니다.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서 시장에 갔습니다. 시장 한 구석에 빨간 앵두가 큰 바구니에 수북이 쌓여있었습니다. 어린 카네기는 그 앵두가 먹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너무 가난하니까 어머니께 앵두를 사달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너무 먹고 싶어 그 자리에서 계속 앵두만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런 카네기를 앵두 파는 할아버지가 측은하게 보고
 \"애야, 너 그렇게 앵두가 먹고 싶니? 그러면 집어가거라\"
고 했습니다. 얼마나 신이 납니까? 그런데 어린 카네기는 자기 손으로 앵두를 집지 않았습니다. 그러고는 입맛을 다시며 쳐다봅니다. 앵두 파는 할아버지가 또다시 말합니다.
\"애야, 망설이지 말고 가져갈 만큼 가져가 괜찮아\"
그래도 카네기는 가만히 보고만 있는 것이었습니다. 그 때, 앵두 파는 할아버지가 보다 못해 큰 손으로 앵두를 집어서 어린 카네기에게 주었습니다. 어린 카네기는 자기의 작은 두 손으로도 다 받지 못해서 옷을 벌려서 받아 가지고 집에 왔습니다. 어머니가 물었습니다.
 \"얘야, 너 왜 할아버지가 앵두 가져가라고 할 때 안 가져가고, 할아버지가 집어주니까 받았니?\"
어린 카네기는 대답했습니다.
\"엄마, 내 손은 작지만 할아버지 손은 크잖아요.\"

여러분은 하나님 앞에 무엇을 구할 때에 어떻게 기도 합니까? 여러분 자신의 소망과 꿈을 말하면서 그렇게 해달라고 기도합니까? 그것은 당장에는 내게 최고의 것처럼 여겨지고 그것만 이루어지면 행복할 것처럼 여겨지겠지만 곧 그게 아니라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에 맡겨보십시오.
만물을 지으신 분, 모든 것이 가능하신 분, 나보다 나를 더 잘 아시는 하나님께서 그 크신 손으로 여러분의 필요를 채우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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