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어떤 횡재?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816회 작성일 2006-05-06 23:17
*** 어떤 횡재

한 친구가 그의 다정한 친구부부를 저녁식사에 초대 했습니다. 화기애애하게 식사를 마친 후, 차를 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오늘 교회에서 설교시간에 목사님이 이런 설교를 하더군! 곧 예수님이 오시는데 그것을 휴거라고 하지. 그때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하면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은 모두 예수님을 따라 하늘로 올라가 천국으로 가지. 그리고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이 땅에 남아서 환란을 당한다네. 나는 그 사실을 믿거든. 자네는 무신론자이니 믿지 않겠지? 그래서 하는 말인데 예수님이 오시면 그때 자네가 나의 재산을 다 가지게. 이 집도 내 땅도 저 TV도 은행에 예금되어 있는 돈도 자동차도 전부 자네가 그냥 가지게. 각서를 써 달라고 하면 지금 당장 써주지.”

친구 집에 초대를 받아 갔다가 횡재를 한 친구부부는 집으로 돌아와 그날 밤 좋아서 잠을 이룰 수가 없었습니다. 각서까지 받아 놨으니 빨리 예수님이란 분이 왔으면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날이 갈수록 그 좋던 마음은 점점 사라지고 ‘친구가 자기의 모든 것을 한점 아쉬움도 없이 선뜻 포기할 만큼 그 하늘나라란 곳이 좋은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땅에 남은 사람들은 무시무시한 환란을 당한다는 말이 사실처럼 믿어지고 두렵게 여겨지기 시작했습니다. 몇 날을 고민하던 친구부부는 드디어 그 친구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이보게 친구, 나에게 자네의 전 재산을 주지 말고 예수 믿고 천국 가는 방법을 알려주게. 우리 부부도 휴거되어 천국에 가고 싶네!”

여러분은 주님이 재림하시는 때에 자신의 모든 것을 주겠다는 그런 각서를 쓸 만큼 믿음의 확신이 있습니까? 그런 확신이 있다면 재림의 때에 아무런 쓸모도 없는 재물을 모으는 일을 믿음을 준비하는 일보다 더 열심히 하겠습니까? 기회도 시간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조금 더 있다가 하지!’
라고 미루지 말고 오늘부터 진짜 횡재를 위하여 준비하지 않으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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