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삶의 짐이 무거울 때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5,432회 작성일 2005-08-27 18:18
*** 삶의 짐이 무거울 때

‘램비’박사는 아프리카에서 의료 선교사로 일한 선교사입니다. 그는 아프리카에서 종종 물살이 급하면서도 다리가 없는 냇물을 건너야 할 때가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 냇가를 건널 때 잘못하면 물살에 떠내려가서 익사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원주민들로부터 이러한 위험을 면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주민들은 냇물을 건너려 할 때에 무거운 돌을 찾아서 어깨에 둘러메고 건넌다는 것입니다. 돌의 무게가 더해져서 냇물을 건널 때 물살에 떠내려가지 않고 안전하게 건너게 해주었던 것입니다.
램비 박사는 이것을 비유로 고통을 당하는 인생을 설명했습니다. 즉 우리가 위험한 인생의 냇물을 건널 때 사탄은 언제나 우리를 밀쳐 넘어뜨리고 망치려고 하지만 어깨에 무거운 짐을 지고 갈 때 그 무거운 짐의 무게로 인해 발이 미끄러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확실히 유혹과 죄악의 물결이 너무도 거세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성적인 부도덕이 세상에 만연하여 온통 죄악으로 가득합니다. 자칫 성도들도 만성이 되어 별로 죄스러운 마음을 느끼지 못하고 유혹에 끌려들 위험이 많습니다. 여러분도 시내에 잠시 주차해 두면 유리창 사이에 유혹의 명함들이 잔뜩 꽂혀있는 것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인터넷에서는 누구나 쉽게 유혹에 빠져들 수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온갖 방탕한 죄악의 유혹이 넘실거립니다.
 
 이런 때에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인생의 무거운 짐을 지우십니다. 생활과 일에 쫓겨서 바쁘게 살아가게 하시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활과 일에 쫓겨 바쁘게 지낼 때는 생활에 충실할 수 있지만, 할 일없이 시간이 나면 엉뚱한 생각이 들어오기 쉽고, 유혹을 받게 되고, 잘못된 일을 저지르기 쉽습니다. 성군인 다윗도 신하들이 전쟁에 나간 사이에 할일 없이 왕궁의 옥상을 거닐다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가 목욕하는 장면에 유혹되어 결국 무서운 죄를 범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자녀들이 세상의 유혹에 빠지지 아니하도록 삶의 무게를 더하실 때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유로운 삶이 되지 못한다고 불평하지 말고, 하나님의 배려에 감사하면서 우리의 믿음이 강하여 지도록 힘써야 합니다. 믿음이 강하게 되면 더 큰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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