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진정으로 주님을 생각한다면...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4,131회 작성일 2003-12-13 11:14
♡♥♡ 진정으로 주님을 생각한다면...

어느 소식지에 실린 내용입니다.
97년 9월 14일 서울 성북구에 ‘길상사’ 라는 절이 개원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절을 짓기 위해서 신도 중 한사람인 김영한(여, 81세)씨는 천억 원 상당의 대원각 건물과 부지를 바쳤다고 했습니다.
세상의 재물을 최고로 아는 세상 사람도 비록 우상이지만 자신의 확신을 따라서 전 재산을 헌납했습니다.
그런데,
주님이 나를 위하여 죽으셨다는 사실을 믿는 믿음 하나를 보시고 구원하시고 생명을 주시며, 영원한 소망을 주신 살아계신 하나님을 위하여 내가 한 일은 무엇입니까?
해마다 돌아오는 성탄절이 되면 주님께 감사하고, 다시 오실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정작 돌아보니 한 일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섬기고 봉사하겠노라고 했지만, 역시 돌아보면 내 가정, 내 삶에 바빴던 시간들이었습니다.
한갓 우상을 위해서도 자신의 전 재산을 바치는데, 우리는 생명을 주시고 영원한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께 적은 헌금 드리는 것도 아까워하고 손이 떨리지는 않았는지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날마다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눅9:23)
주님을 따르는 길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신에게 주어진 십자가를 날마다 져야 하는 길입니다. ‘자기를 부인하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 뜻과 계획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자기를 비우는 것입니다. 또한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은 영광의 보상을 얻기 위하여 치러야 하는 대가입니다. 그 대가는 물질일 수도 있고, 건강일 수도 있고, 시간일 수도 있고, 노동일 수도 있고, 고난일 수도 있고, 생명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의 선생님이시며 주인이신 예수님께서도 자기를 비어 사람이 되셨고,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이 선생님이자 주인이신 주님을 따르는 제자는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여러분은 예전에 대나무 낚싯대로 낚시를 해보셨습니까? 저는 어릴 때 울릉도에서 살았었는데, 낚싯대라야 대나무 낚싯대였습니다. 또 하나는 울릉도에는 눈이 많이 왔기 때문에 겨울이면 스키를 즐겼습니다. 그런데 그 스키는 대나무 대여섯 개를 옆으로 엮어서 앞을 불에 굽혀서 만든 대나무 스키였습니다.
왜 대나무를 사용하겠습니까?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 곧고, 튼튼하여 잘 휘어지면서도 잘 부러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참 이상하지요? 대나무는 속이 비어있는데도 왜 그렇게 속이 찬 나무보다 단단할까요? 이유는 속이 비어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사람들은 모름지기 속을 비워야 합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내가 따르는 선생님이 그렇게 하셨고, 나에게 그렇게 하라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속을 비우라고 해서 몽땅 다 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세상적이고 육신적인 욕망을 비우라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것이 비워지면 하늘의 것으로 채워집니다. 곧 성령 충만하게 되는 원리입니다. 그리고 영광의 보상을 예약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성경을 확인하는 것이 빠르겠습니다. 빌립보서2:5-11절입니다.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셨으매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여러분이 진정으로 주님을 생각한다면, 주님이 나의 구원자이시며, 영원한 소망이시라고 생각한다면, 나를 드려 헌신하는 일을 주저하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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