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의 차이
작성자 늘푸른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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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2-22 14:14
*** 생각의 차이 ***
‘생각이 사람을 지배한다.’ 이 말은 미국에서 사람의 심리를 연구하여 강연했던 ‘데일 카네기’가 쓴 책의 제목입니다. 카네기는 성인들에게 대화법을 강연하던 중에, 매일 직장과 사회생활에서 접촉해야 하는 사람들과 잘 지내는 훈련도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카네기 인간관계론’이라는 책도 집필했습니다. 그는 ‘생각이 사람을 지배한다.’는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만일 당신이 어떠한 기대만큼 결과를 얻지 못한다면 그 이유는 능력 때문이 아니라 자신감의 결여일 가능성이 많다. … 다른 사람보다 뛰어난 자신의 장점을 눈여겨보라. 그리고 그것을 성실히 행하면 비뚤어진 교만이 아닌 진실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카네기의 이 말은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필요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입니다. 너무도 당연하게 세상 사람들보다 더 당당한 자신감을 가져야만 합니다. 카네기가 눈여겨보라고 말한 ‘자신의 장점’은 그리스도인에게는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달란트이자 재능입니다. 이 재능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교만하게도 될 수 있고, 영적인 자신감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에베소서 5:15-16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런즉 너희가 어떻게 행할지를 자세히 주의하여 지혜 없는 자같이 하지 말고 오직 지혜 있는 자같이 하여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즉 오늘의 세상을 이기려면 영적인 지혜를 가져야한다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자신의 삶을 만들어가려면 먼저 자신의 생각부터 관리해야 합니다.
안경을 쓰시는 분들에게 ‘왜 안경을 쓰십니까?’라고 물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잘 안보여서 씁니다.”라고 대답합니다. 그런데 “더 잘 보려고 씁니다.”라고 대답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같은 안경을 썼어도 ‘잘 안 보여서 쓴 사람’과 ‘더 잘 보려고 쓴 사람’은 생각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꿈같은 이야기를 듣고 “에이 거짓말!”이라고 아예 무시하는 사람도 있고, “정말?”이라며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대답은 그 사람의 생각을 반영하는 것입니다. 이 간단한 생각의 차이가 인생이나 삶의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거나 들을 때에도 이와 같은 차이가 납니다. 사람들은 말씀을 들으면서 마음에 찔리거나, ‘정말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는데’ 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어떤 성도는 “그것은 무리야!”라거나, “지금 그런 일이 어떻게 일어나겠어!”라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은혜를 기대하는 사람과 기대조차 하지 않는 사람은 그 결과 역시 판이합니다. 이사야 30:18절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기다리시나니 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이는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려 하심이요. 일어나시리니 이는 너희를 긍휼히 여기려 하심이라. 대저 여호와는 정의의 하나님이심이라. 그를 기다리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이 말씀처럼 내 생각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면 그 말씀의 능력도 내게 주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