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하나님과 소통하는 언어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916회 작성일 2020-11-03 16:11
*** 하나님과 소통하는 언어 ***
 
 세상에는 수많은 생명체들이 있습니다. 이 생명체들은 각기 나름대로의 소통을 합니다. 심지어 식물들도 꽃이나 향기, 독특한 물질을 분비하여 소통을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주신 특혜가 많지만 그 중에서도 탁월한 것이 소통의 도구인 언어(言語)입니다. 물론 몸짓이나 표정으로도 소통이 가능하지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언어야 말로 훌륭한 소통의 도구입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소통의 도구로 자신의 감정이나 의사를 나타내고 전달합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환경이 그러해서 인지는 몰라도 사람들의 의사표현이 과격해지고 부정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사람의 표현은 다른 사람을 분노하게 하기도 하고, 마음을 부드럽게 하기도 합니다. 잠언 12:18절에서
칼로 찌름 같이 함부로 말하는 자가 있거니와 지혜로운 자의 혀는 양약과 같으니라.”
고 했으며, 18:21절에서는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고 하십니다.
 
여러분은 어떤 말을 들을 때 마음이 부드러워지고 기분이 좋아집니까? 아마도 많은 표현들이 있겠지요. 자기를 인정해주는 말,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칭찬의 말, 자신의 수고를 알아주는 말 등. 우리를 기분 좋게 하는 말과 표현들은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언제든지 어떤 상황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표현이 있습니다. ‘감사’입니다. 감사는 사람들만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도 기쁘게 해드리는 천상의 언어입니다.
‘윌리엄 로우’라는 분은 ‘엄숙한 부르심’이라는 책에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세계 최대의 성자는 기도를 많이 했다든가, 금식을 많이 했다든가, 혹은 자선을 많이 베풀었다든가 한 사람이 아니라, 범사에 하나님께 감사한 사람이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됨됨이나 신앙의 깊이를 잴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의 신앙의 깊이나 됨됨이를 알 수 있는 기준은 그 사람의 감사의 삶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아무리 사람 좋고 신앙이 좋아 보이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감사할 줄 모른다면 외식적인 신앙에 불과합니다. 비록 가난하고 어렵게 살지만 기쁨이 있고 감사가 있는 사람은 주님을 진심으로 신뢰하는 것이며 사람 관계에도 진실한 사람입니다. 골로새서 3:17절에서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고 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의 모든 삶은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시작되며 하나님께 대한 감사가 근본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반드시 지키라.’고 명령하신 세 절기가 있습니다. 유월절(무교절), 칠칠절(맥추절), 수장절(추수감사절) 이 세 절기입니다. 이 세 절기는 모두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절기입니다. 유월절은 애굽의 노예의 삶에서 해방시키심을 기억하며 감사하는 것이며, 맥추절은 연초에 밀과 보리를 추수하고 감사하는 것이며, 수장절은 일 년의 마지막 추수를 한 후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골로새서 4:2절에서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 중에 특별한 것이 감사입니다. 시편 50편의 말씀처럼 감사로 예배하는 사람에게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겠다고 하실 만큼 감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천상의 언어입니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게 됩니다.
 
마라나-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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