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메아리
*** 영혼의 메아리 ***
영국의 물리학자인 아이작 뉴턴(Isaac Newton)의 세 가지 법칙 중,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이 있습니다. ‘한 물체가 다른 물체에 힘을 적용하면 다른 물체도 똑같은 힘으로 반응하는 법칙’입니다. 이 뉴턴의 법칙은 일상과 행동에도 적용되는데, 책상을 힘차게 치면 큰 소리가 나고 작게 치면 작은 소리가 나는 것이 그 원리입니다. 신기하게도 이는 삶 속에서도 적용됩니다. 내가 선하게 하면 선한 것이, 악하게 하면 악한 것이 옵니다. 내가 부드럽게 하면 부드러운 것이 오고, 아름답게 생각하면 아름다운 반응이 오는 것입니다. 이것은 영적인 것에도 예외 없이 적용되는데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요 5:29)
이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다스리심의 원리이기도 합니다. 예전에 교회학교 노래에 이런 것이 있었습니다.
“남의 말 내가 하면 그 말이 돌아오고 남의 흉 내가 보면 나도 흉을 잡힌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고 가는 정이 있어야 오는 정도 있단다. 예수님이 오늘도 내귀에 속삭이신다. 대접을 받으려면 남을 대접하여라.”
신약성경의 황금률이라고 부르는 마태복음 7:12절 내용을 주제로 한 가사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이 세상을 살아갈 때 기억해야 할 것은 선한 행동이 선한 행동으로, 악한 행동이 악한 행동으로 되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내가 외친 말이 되돌아오는 메아리와 같습니다. 이처럼 내가 하는 모든 말과 행위는 그 결과를 동반하게 됩니다.
우리가 어떤 열매를 기대한다면 먼저 무엇인가를 심거나 씨앗을 뿌려야 하고, 메아리가 있으려면 먼저 소리를 내야 합니다. 아무것도 심지 않으면 거둘 열매도 없고, 소리를 내지 않으면 메아리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요한복음 12:24절에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
이것은 소득의 원리입니다. 씨앗은 땅에 뿌려지면 자신이 썩는 자양분을 통하여 자신을 복제한 많은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킵니다. 우리 사람들도 부모의 희생과 헌신과 노력을 통하여 자녀들이 새로운 가정을 세워가며 대를 이어가게 됩니다. 농부든지, 회사원이든지, 기술자든지, 그 어떤 재능을 가진 사람이라도 자신의 것을 활용할 때에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돌아오게 됩니다. 영의 생명과 영적인 일에도 반드시 수고와 희생과 헌신과 노력이 있어야 영광의 열매가 맺히게 됩니다. 예수님의 명령이나 요청이 때로는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상식 밖의 일이라고 할지라도 믿고 순종하면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아무리 ‘기도와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모든 일에 주님을 주인으로 인정하여 묻고 의지하면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 받게 된다.’라고 말을 해도 무시하고 순종하여 행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은혜도 없습니다. 반면에 냉수 한 그릇을 대접하는 것과 같은 작은 것이라도 주님을 믿고 순종하여 행하면 하나님의 약속과 능력이 내 삶에서 나타나고 이루게 됩니다. 이것이 영적인 메아리의 원리입니다.
마라나-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