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예수님께 가져야 할 관심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556회 작성일 2022-03-21 19:55

*** 예수님께 가져야 할 관심 ***

 

우리 그리스도인이 예수님께 가져야 할 관심은 ‘우리 삶의 한가운데 계시는 주님을 의지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가나의 혼인 잔칫집은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가 아니었으면 능력의 주님이 함께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낭패를 당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하인들에게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는 ‘인간의 이치에 어긋나는, 그래서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일이라 할지라도 무조건 순종하라.’라는 특별한 당부입니다. 마가복음 5장에는 병들어 죽어가는 딸을 둔 회당장이 예수께 와서 ‘딸의 병을 고쳐달라.’라고 간구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예수께서 회당장의 집으로 가시던 도중에 회당장의 집에서 사람들이 와서 “당신의 딸이 죽었습니다. 선생님을 더 괴롭게 하지 마십시오.”라고 합니다. 이는 ‘이제 다 끝났으니 그만 포기하라.’라는 것입니다. 그때, 예수께서 그 말을 들으시고는 회당장에게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라고 하셨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이미 죽어버린 사람을 예수께서 살리신다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말씀이 믿어지겠습니까? 그러나 주님께서는 “두려워 말고 믿기만 하라.”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주님의 능력에 관심을 두라.’라는 명령입니다. 주님 말씀대로 나의 삶의 한가운데서 나와 함께하시는 주님을 절대 의지해야 합니다. 이것이 주님의 능력을 내 삶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길입니다.

 

영국의 여왕인 엘리자베스 1세 때에 성공적인 무역업자 한 사람이 중요한 대사직에 임명받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 큰 명예를 베푼 여왕에게 감사했지만, 이 직무를 면해 달라고 청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가 몇 년 동안 외국에서 대사직을 하는 동안 자기의 사업을 제대로 돌보지 못하게 되고, 금전적으로 큰 손실을 보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때 여왕이 말했습니다. “그대는 외국에 나가 나의 일을 돌보시오. 그동안 내가 그대의 일을 돌보리다.” 여왕의 말을 듣고 무역업자는 대사직을 수락했고, 몇 년 동안 외국에서 대사직을 수행했습니다. 그가 직무를 마치고 다시 돌아왔을 때, 여왕이 약속한 대로 그의 사업을 아주 잘 돌봐 준 것을 그는 알게 되었습니다.

 

만일 세상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나의 일을 경영하신다면 어떻겠습니까? 예수께서 바로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태복음 6:33절입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의를 위하여 살면, 우리 육신의 삶을 위한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경영해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삶의 변두리가 아니라 한가운데 계시며, 나의 삶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계십니다. 이 주님께 나의 생애를 맡기고, 주님께서 부탁하신 일들을 오직 믿음으로 순종합시다. 그리하여 주님의 능력으로 이루시는 삶을 누리시기를 축원합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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