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은 예수께 있습니다.
*** 소망은 예수께 있습니다. ***
여러분은 2023년을 시작하는 시점에 어떤 계획이나 생각들이 있습니까?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무엇인가 잘 될 것 같은 혹은 잘 되었으면 하는 막연한 기대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해돋이를 보면서 소원도 빌어보고, 비록 작심삼일(作心三日)이 될지언정 새로운 계획과 결심도 해 봅니다. 이러한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은 우리 그리스도인이라고 예외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세상 사람들은 모를 터이지만, 그리스도인들은 알고 있지만 별로 생각하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잠언 16:1입니다. “마음의 경영은 사람에게 있어도 말의 응답은 여호와께로부터 나오느니라.” 그리고 9절에서는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라고 하십니다. 예레미야 10:23입니다. “여호와여 내가 알거니와 사람의 길이 자신에게 있지 아니하니, 걸음을 지도함이 걷는 자에게 있지 아니하니이다.” 즉, 사람의 모든 삶이 하나님께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러시아의 소설가이자 사상가였던 ‘톨스토이’의 작품 중에 ‘바보 이반’이라는 단편 소설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이반'이라는 농부는 평생토록 주인집 머슴살이를 했습니다. 어느 날, 주인은 이반을 독립시켜 주려고 불렸습니다. “내일 아침부터 내 소유의 땅에서 네가 밟고 돌아오는 땅은 모두 네게 주겠다.”라고 했습니다. 평생을 머슴살이로 늙은 그는, 다음날 새벽을 기다리느라고 한잠도 못 잤습니다. 이반은 새벽부터 달리기 시작하여 쉬는 시간도 없이 뛰고 또 뛰었습니다. 한 평의 땅이라도 더 차지하기 위해 먹는 것도 잊어버리고 뛰었습니다. 평생의 한을 풀기 위하여 밤이 늦도록 뛰어 주인집 대문에 들어서는 순간 쓰러져 죽어버렸습니다. 그가 평생토록 머슴살이하고, 뛰고 또 뛰어서 마지막에 얻은 땅은, 자기 무덤으로 사용한 '3평' 뿐이었습니다.
톨스토이는 세상 사람들의 욕망을 이렇게 바보 이반에 비유하여 표현한 것입니다. 지금 세상에도 바보 이반 같은 사람들이 넘쳐납니다. 자신의 삶에 대하여 한 치 앞도 알지 못하면서 엄청난 계획들을 세우고, 쌓고 또 쌓습니다. 마치 예수께서 누가복음 12장에서 ‘어리석은 부자 비유’로 말씀하신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그 답을 주님께서 요한복음 15:5에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오직 예수 안에서 살아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예수 안에 있어야 하는 이유를 베드로전서 1:21에서 봅시다.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즉 우리 그리스도인의 소망이 세상에 있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삶은 오직 예수께 있습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