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빼앗기지 마세요
*** 마음을 빼앗기지 마세요 ***
지금의 교회들이 너무 잘못하고 있는 것이 육신적인 감각에 의존하는 생활입니다. 자신의 눈에 보이는 것, 느낄 수 있는 것, 이해할 수 있는 것들만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존재하고, 지옥도 존재하는 것을 믿으며, 예수님의 구원 사역과 세상에 다시 오실 약속도 믿습니다. 하지만 생활에는 이 믿음이 전혀 반영되지 않고 있습니다. ‘믿는다.’라는 것과 ‘생활 속에서 실천한다.’라는 것은 전혀 다릅니다. 히브리서 4:2절에서
“그들과 같이 우리도 복음 전함을 받은 자이나 들은바 그 말씀이 그들에게 유익하지 못한 것은 듣는 자가 믿음과 결부시키지 아니함이라.”
라고 하십니다. 아무리 귀한 복음이지만 믿음과 결부시키지 못하면 유익이 없고, 사랑이 그리스도인 최고의 덕목이지만 실천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복음을 믿음으로 받아들였다고 할지라도 그 믿은 것을 생활 속에서 실행하지 않으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마치 맛있는 음식을 차려놓고 보고만 있는 것과 같습니다. 그래서 야고보서 2:26에서 “영혼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라.”라고 하십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는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하고, 하나님의 은혜도 더욱 큽니다. 먼저 보이는 것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은 자신의 눈이나 다른 감각들을 절대 신뢰할 수 있습니까? '착시'라는 그림들이 있습니다. 이 그림들은 사람의 뇌와 눈을 속이며 전혀 다르게 인식하게 합니다. 우리 눈이나 감각들은 착각을 잘 일으킵니다. 그래서 눈이나 감각은 신뢰할 것이 못 됩니다. 그런데도 많은 그리스도인이 눈에 보이는 것과 감각적인 것에 의존하여, 보다 더 소중한 하나님의 나라와 영원한 것들에 마음을 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눈에 보이는 물질 세상은 영원한 것이 없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쌓아놓은 모든 것은 다 무너지고 풀어질 것입니다. 그러므로 눈에 보이는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을 대적하는 악한 영의 세력들은 세상의 부귀영화와 형식주의로 무장하고 공격합니다. 하나님께로 향하는 신앙은 영과 진리 안에 있어야 합니다. 지금의 많은 교회는 몸은 주님을 섬기는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눈에 아른거리는 세상에 빼앗기고 있습니다. 이 세상의 것이 다가 아닙니다. 세상에 마음 빼앗기지 마십시오. 세상에 마음을 빼앗기면 영원한 것이 사라집니다.
- 마라나-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