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성공적인 삶을 위한 제언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4,758회 작성일 2001-07-08 10:02
♣ 성공적인 삶을 위한 제언 ♣

제가 목사니까 목사답게 말하는 것이 가장 평안할 것입니다.
여러분!
앞으로 세상의 종말이 다가온다고 할 때, 여러분은 어떤 일이 일어날 것같습니까? 아니면 어떤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까?
한 가지 기억하실 것은, 1999년에서 2000년이 되고, 2000년에서 2001년으로 이어지듯이 종말도 자연스럽게 다가올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종말이라고 해서 해가 1시간 늦게 뜬다든지, 남쪽에서 뜨지 않습니다.
항상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면, 내일 종말이 온다고 해도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두려움이 없는 성공적인 삶을 위하여 세 가지만 간단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기준을 정하십시오.

「기준」, CANON, 잣대, 등등.
거대한 배가 풍랑이는 바다를 항해할 때, 방향을 잃지 않고 바르게 나아가도록 하는 것은, 작은 「키」 때문입니다. 이 「키」가 없으면 아무리 성능 좋은 배라 하더라도 결코 바르게 나아갈 수가 없습니다. 사람에게 있어서의 '키', 즉 삶의 기준은, 「가치관」입니다.

사람들은 매일 매순간마다 무엇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은 무엇을 할 것인가(삶의 우선권 문제)?/ 걸어갈 것인가? 버스를 탈것인가? 지하철을 탈것인가?/ 무슨 말을 할 것인가?/ 누구를 만날 것인가?/ 등등.
이 모든 결정들은 자신의 가치관을 기준으로 하여 이루어집니다. 「돈」이 중심이라면, 모든 일은 돈 되는 일이 우선권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이 중심이라면, 사랑을 이룰 수 있는 일이 우선권을 차지하게 될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있어서 가장 중심 되는 가치관은 무엇입니까? 출세입니까? 사랑입니까? 건강입니까? 물질입니까? 명예입니까? 권력입니까? 가정행복입니까?
기준을 확실하게 정하십시오.

목사로서 여러분이 기준을 정하는 일을 돕고 싶습니다.
사람에게는 두 가지의 삶이 있습니다. 고린도후서4:16절에서는 겉사람과 속사람으로 표현했습니다. 로마서8:5-7절에서는 육신의 삶과 영의 삶으로 표현했습니다. 세상적으로 말하자면, 「몸」과 「마음」입니다. 우리는 이 두 가지의 삶 사이에서 갈등하고 고민하는 것입니다.

아, 돈을 따르자니 사랑이 울고, 사랑을 따르자니 돈이 우는구나! / 이수일과 심순애가 아니라, 현대인들의 고민이 육신의 욕망을 따르는 짐승같은 삶이냐? 아니면 몸은 좀 고달파도 사람답게 사는 것이냐? 라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는 하나님으로만 채워질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 공간은 이 세상의 어떤 것으로도 채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항상 무엇인가 부족한 듯한 공허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때로는 이 공간을 채우기 위하여 사랑도 추구하고, 명예도 추구하고, 권력도 추구합니다.

그러나 사람에게 있어서 진정한 복은, 속 사람인 "영혼이 잘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영혼이 잘되어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가 유지되어야, 다음으로 모든 일이 잘되고, 육신의 건강도 뒤따르게 됩니다. 이것이 창조주 하나님께서 정하신 행복의 정상적인 순서입니다.
▶ 마6:31-33, "그러므로 염려하여 이르기를,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 이는 다 이방인들이 구하는 것이라. 너희 천부께서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있어야 할 줄을 아시느니라.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 요삼1:2,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

그런데, 영적인 축복이 없는 물질적 부는, 도리어 영혼의 삶을 곤고하게 하는 "일만 악의 뿌리"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뿐만 아니라, 영적인 축복이 없는 건겅한 육체는, 도리어 죄악의 도구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 딤전6:10, "돈을 사랑함이 일만 악의 뿌리가 되나니, 이것을 사모하는 자들이 미혹을 받아 믿음에서 떠나, 많은 근심으로 자기를 찔렀도다."

그래서, 사람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입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기준으로 해서 결정되어야 합니다.

2. 과감하게 투자하십시오.

자, 삶의 기준이 정해졌으면 노력을 투자하고, 시간을 투자하십시오.
식물에 꽃이 피지 않으면, 열매는 없습니다. 자신의 삶을 위하여 투자하지 않으면 거둘 것이 없습니다. 요즈음 사람들이 멀쩡하게 생겨가지고는 「공짜」를 좋아합니다. 우리 나라가 바로 노력한 것 이상을 기대하는, 「신기루」병에 걸려 있습니다.
《지중해를 중심으로 하는 근동지방에는 옛날에 홍수 때면 물위에 씨앗을 뿌리는 때가 있었습니다.》이것은 미친 짓 같지만, 대단한 투자입니다. 왜냐고요? 홍수로 인하여 상류의 기름진 흙이 물과 함께 떠내려 와서 삼각주를 형성합니다. 그러면 물에 뿌려진 씨앗이 기름진 흙을 바탕으로 큰 수확을 할 수 있도록해주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자신의 멋진 생애를 만들기 위하여 무엇을 투자하고 있습니까?
여러분, 생명을 투자하십시오. 그러면 생명을 얻을 것입니다.

1) 하나님의 말씀을 위하여 투자하십시오.

▶ 하나님의 말씀은 영혼의 양식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말씀으로 말미암습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은 하나님의 능력을 이루는 씨앗과 같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이것을 밑천으로 삼아, 생활 속에서 승리하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씨를 뿌리지 않으면 열매를 거둘 수가 없듯이, 말씀을 지키지 않고는 삶의 열매가 없습니다.
▶ 마13:18-23(씨뿌리는 비유)

2) 기도를 위하여 투자하십시오.

▶ 기도는 영혼의 호흡입니다.
여러분 중에 왜 숨을 쉬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는 사람이 있습니까? 있다면, 집에 가서 대야에 물을 떠놓고 얼굴을 담그고 있어 보십시오. 느낌이 올 것입니다.
그런데, 교회에서 신기한 것을 발견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숨쉬기를 잘한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입니다. 숨이야 자기가 살려면 당연히 부지런히 쉬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그리스도인들 중에 기도 많이 한다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루에 1시간을 한다는 둥, 2시간을 한다는 둥. 일주일 금식기도를 했다는 둥. 여러분, 하루에 한시간만 숨쉬고도 살수가 있습니까? 아니면, 일주일 내내 숨쉬기 운동만 했다고 자랑이 됩니까?

지금, 마태복음6:3-4, 6, 17-18절을 읽어보십시오.

말에 어패가 있지만, 기도를 위하여 시간을 투자하십시오. 이 기도는 특별한 대화를 말합니다.
그리고 항상 기도하기를 힘쓰십시오. 에베소서6:18절에서처럼,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 그리고, 데살로니가살전 5:17절 말씀처럼, "쉬지말고 기도하라."

3. 매일 삶을 정산하십시오.

세상의 사업가든지 일반 사람이든지 할 것 없이, 사업이나 삶의 실패자는 모두 정산을 게을리 한 사람들입니다. 사업가라면, 매일 그 날의 나가고 들어오는 모든 것을 잘 살펴야 합니다.
하다못해, 호떡을 팔고, 붕어빵을 구워 파는 사람이라 해도, 그날 그날을 정산해야 다음날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만일 무조건 밀가루 한 포를 반죽한다고 합시다. 실제로 팔리기는 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면, 나머지 반은 버려야 할 것이고, 두 포가 팔린다면, 한 포는 손해를 보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매일,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시간이 있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삶을 결산할 날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람이 날 때는 순서가 있지만, 죽을 때는 순서가 없습니다. 여러분이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살 날이 많이 있다고 장담하지를 못합니다.
그래서, 매일의 삶을 정산해야 합니다.

여러분, 한 번 새롭게 인생을 정비하고 도전해 보십시오. 그리고 이 세상에서의 성공적인 삶과 하나님의 나라를 쟁취하십시오.

여러분의 영적인 전투에서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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