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잊지마세요.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4,099회 작성일 2003-09-08 14:56
♡♥♡ 잊지마세요!

여러분은 자신을 어떤 사람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만일 선뜻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지요.”라는 대답이 나온다면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대단히 기뻐하실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성도들이 대답을 머뭇거리거나, 세상적인 신분을 들먹이거나, 자기 나름대로의 대답을 할 것입니다. 이렇게 선뜻 자신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말하지 못하거나, 세상적인 신분을 말하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 관점이 세상적이기 때문입니다.
진실한 하나님의 사람은 세상에 살고 있지만 세상에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말 그대로 하나님으로부터 온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각도, 하는 일도, 환경과 상황을 대하는 태도도 모두 하나님과 관계 되어 있습니다.

‘워렌 위어스비’ 목사님의 일화 중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목사님에게 여비서가 있었습니다. 비서의 남편이 사고를 당해서 장님이 된 채 사경을 헤매고 있었으며, 비서 자신도 많은 어려움으로 고생을 겪고 있었습니다. 사정이 딱하고 답답하여 목사님이 비서를 위로했습니다.
"나는 당신과 당신 가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비서가 물었습니다.
"뭐라고 기도 하십니까?"
목사님은
"하나님께서 은총을 주시어 당신의 고난을 면케 해 달라고 기도하지요."
그러자 비서는
"그렇게 기도하지 마세요, 목사님"
하고 뜻밖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이 시련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모든 은혜를 다 받으려고 합니다. 끝까지 참고 견디어서 받아내야 되겠어요. 그러니 목사님, 제가 그 축복을 받아냄으로써 오늘 당하는 이 고난이 헛된 고난으로 끝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해 주세요."
라고 부탁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으로는 어떻습니까? 여비서의 생각이 옳다고 여기십니까?
저는 여비서의 생각이 전적으로 옳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여비서의 생각이 성경적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도 욥을 잘 아시지요? ‘고난’하면 ‘욥’을 뺄 수 없습니다. 하루아침에 그 많던 재산을 다 잃어버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열 명의 자식들도 한꺼번에 죽었습니다. 자신의 몸은 온갖 피부병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성한 곳이 없었습니다. 아내마저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어라.’고 하고는 사라져버렸습니다. 가장 가까운 친구들이라고 와서는 위로하기는커녕 ‘너 죄 때문에 그렇게 되었으니 이제라도 회개하고 돌아서라.’고 하면서 상한 속만 더 박박 긁어댔습니다.
그러나 욥은 끝까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으며, 하나님께 간구하고 의지했습니다. 욥이 그 고난 중에 고백합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23:10)
정말 멋진 신앙 아닙니까?
하나님의 사람들은 자신의 모든 일이 하나님께로 말미암았음을 생각해야 합니다. 일을 원망하거나 사람을 원망하거나 환경을 원망하는 것은 모두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 모든 일을 섭리하시고 역사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 후에 광야에서 모세를 원망했고, 환경을 원망했습니다. 물이 없다고 원망하고, 음식이 박하다고 원망하고, 길이 험하다고 원망하고, 대적들이 무섭다고 원망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원망을 하나님께 했다고 하셨습니다. 원망의 결과는 죽임이었습니다.
여러분은 혹시 생활이 힘들다고, 또는 일이 뜻대로 안 된다고 가족이나 다른 사람이나 환경을 원망하지는 않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임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께서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아뢰라.”라고 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이 지금 우리와 함께 하심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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