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하나님 앞에서 큰 사람

작성자 늘푸른 댓글 / 조회: 683회 작성일 2023-04-23 16:40

*** 하나님 앞에서 큰 사람 ***

 

그리스도인 신앙의 근본은 믿음의 실천입니다. 즉 행동하는 신앙인데, 예수께서는 이를 가르치시려고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을 예로 드셨습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당시 유대인들의 자존심이었고, 신앙의 모범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런 의로움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겉만 그럴듯하게 포장한 외식적인 신앙뿐이었습니다. 예수께서 보시기에는 ‘정말 보잘것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마태복음 5:19절에서 “누구든지 이 계명 중에 지극히 작은 것 하나라도 버리고, 또 그같이 사람을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지극히 작다.’ 일컬음을 받을 것이요,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 진정으로 인정받는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받고 믿음으로 행하며 가르치는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일컬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라고 합니다. 남 유다의 4번째 왕인 여호사밧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왕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를 높이셨고, 부강한 나라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 이유가 역대하 17:4절과 7절에 있습니다. “오직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계명을 행하고, 그가 왕위에 있은 지 삼 년에 그의 방백들 벤하일과 오바댜와 스가랴와 느다넬과 미가야를 보내어 유다 여러 성읍에 가서 가르치게 하고” 왕 자신이 먼저 계명을 지키며 행동했고, 백성들에게도 가르쳤습니다. 그러므로 지금 내가 행동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실천하며, 지쳐가는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나라에서 큰 사람이 되어야 할 이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말씀을 가르쳤던 행위가 낱낱이 기록되어 있어서 하나님으로부터 칭찬과 상급을 얻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역대하 15장에는 남 유다의 3대 왕인 ‘아사’ 왕이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신앙의 대개혁을 일으킨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경외하여 개혁을 단행한 아사 왕과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아사랴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그런즉 너희는 강하게 하라. 손이 약하지 않게 하라. 너희 행위에는 상급이 있음이니라.”(대하 15:7)라고 격려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순종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큰 사람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본분은 ‘하나님을 기뻐하며 영화롭게 하는 것’이지만, 우리 인생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천국에 들어가느냐? 못 들어가느냐?’ 입니다. 그런데 서기관과 바리새인처럼 형식적인 믿음, 외식적인 신앙으로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합니다. “결단코”라는 단어는 ‘절대부정’을 말하는데, ‘결코 아니다.’, ‘아무도 할 수 없다’라는 의미입니다. 즉 진정으로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는 신앙, 껍질만의 신앙으로는 절대로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입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신뢰하는 신앙’이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순종하며, 그렇게 다른 사람을 가르치는 신앙’입니다. 이런 신앙의 사람은 아무리 무식하고, 보잘것없고, 어떤 환경에 처해있더라도 ‘하나님 앞에서 큰 사람’입니다.

 

- 마라나-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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