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기도의 응답을 기대하신다면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4,135회 작성일 2006-11-20 11:45
*** 기도의 응답을 기대하신다면

어느 젊은 그리스도인의 고백입니다.
“나는 어렸을 때 천식이 있었다. 이 천식이 십대에는 악화가 되었고 대학 초에는 봄 학기 시험을 포기해야 할 만큼 상태가 아주 안 좋았다. 나와 주위의 다른 사람들이 치유를 위해 꾸준히 기도했고. 그 언젠가는 기름을 부으며 안수를 받기까지 했지만 기도는 응답되지 않았다.
몇 년 후, 어느 이른 아침. 그 조용한 시간에 하나님께서 기도책의 한 문장을 통해 내게 나의 기억의 치유가 필요함을 보여주셨다. 이것에는 내가 전에 경험하지 못한 더 깊은 수준의 누군가에 대한 용서가 따랐다. 나는 내 마음의 감찰과 기도로 며칠을 보냈다. 절대 나는 나의 천식문제로 기도하지는 않았다. 나는 다만 성령님께 그러한 분노와 아픈 기억을 처리해주시기를 간구했다.
믿기 어려울지 모르지만. 그날 이후 지금까지 나는 단 한 번도 천식을 앓아본 적이 없다. 천식 치유를 위해 많은 기도가 드려졌었지만. 그때까지 나의 깊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으므로 나는 그 기도 응답에 준비되어 있지 않았던 것이다.”
 
이 젊은이의 고백처럼 우리 삶에서 응답되지 않은 기도의 많은 부분은 보다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치유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즉 우리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이유로 하나님께서 주실 수 없는 많은 것들이 있습니다.
여러분에게 많이 기도했지만 응답되지 않은 기도가 있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해서 자신을 한 번 돌아보십시오. 먼저 해결해야 할 부분들이 남아있지는 않는지 찾아보십시오.
예를 들어, 미움과 원망으로 대하는 일가친척, 이웃, 성도들은 없는지 찾아보는 것입니다. 즉 화해하지 못한 채 담을 쌓고 지내는 사람들 말입니다. 이러한 일은 기도를 막고 하나님의 능력을 제한하는 요소입니다. 사무엘하 21:1-14절의 말씀을 꼭 읽어보십시오. 기도가 막혀 응답되지 못하는 이유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연결 통로입니다. 이 통로가 막히면 그리스도인의 삶은 황폐하여 지며 결국 세상적인 방법으로 살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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