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어떻게 전도하나?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986회 작성일 2006-05-06 23:18
*** 어떻게 전도하나?

 은퇴한 선교사이며 의사인 ‘드와이트 슬레이터’ 목사는 자신이 아프리카에서 선교하는 동안 공부는 하지 못했어도 아주 똑똑한 한 사람을 그의 수술 보조원으로 쓰기 위해 훈련을 시켰던 일에 대하여 이야기 했습니다.
현지인인 ‘콜로’라는 사람이었는데 그는 배우는 것이 아주 빨랐고 곧 수술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 번은 미국에서 한 그룹의 의사들이 단기 선교 차 아프리카에 왔습니다. 의사들은 현지인들에게 수술을 해주었는데 한번은 아프리카에는 흔했지만 미국에서는 희귀한 병을 수술하게 되었습니다. 미국인 의사들은 그 병을 어떻게 수술해야 할지를 몰라 쩔쩔매고 있었습니다. 그때 ‘콜로’가 수술도구들을 들고는 조직 층과 인대들을 절개하고 들어가 성공적으로 수술을 해냈습니다.
이에 놀란 의사들이 그 복잡한 수술을 배우지도 않고 어떻게 할 수 있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이렇게 간단히 대답했습니다.
“저는 의학용어는 잘 몰라요. 단지 어떻게 하는지 방법만 알 뿐입니다.”

신앙이 오래된 그리스도인들이라 해도 우리 가운데에는 ‘구속하심’, ‘의롭다 인정하심’, ‘속죄하심’ 등과 같은 복잡한 신학적인 용어를 분명하게 정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도 주님에 대해 효과적인 증인들이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께로 가는 유일한 길이신 예수님(요 14:6)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께서 그들의 죄 때문에 죽으셨고, 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단순한 복음이 필요합니다.

전도하는 것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전도(傳道)는 글자 그대로 ‘길을 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나님께로 이르는 그 길, 곧 예수 그리스도를 알고 있다면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 길을 그대로 알려 주고 보여주면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여러분이 전하는 복음과 여러분의 생활을 보면서 그 길을 찾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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