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하나님의 훈련시키시는 방법과 이유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4,712회 작성일 2005-08-27 18:20
*** 하나님의 훈련시키시는 방법과 이유

언젠가 개를 훈련시키는 사람이 쓴 글을 인상 깊게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개를 훈련시키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이렇습니다.
 
 먼저 마룻바닥에 아주 먹음직스러운 고깃덩이를 갖다놓은 후 개를 데리고 옵니다. 개가 고깃덩이를 보고 뛰어가 그 고깃덩이를 물면 먹지 못하도록 때려주고 고기를 빼앗아 놓습니다. 그 다음 또 그 자리에 고기를 갖다놓고 기다리면 개가 또 뛰어가려고 달려듭니다. 그때 주인은 \"안돼!\"하고 명령을 합니다. 그러면 개가 멈칫거리며 서게 됩니다. 이렇게 많은 반복 훈련을 하고 나면 개의 태도가 달라집니다.
 나중에 고깃덩이를 또 갖다놓으면 개가 어떻게 달라져 있는지 짐작하시겠습니까? 개는 고깃덩이를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주인을 봅니다. ‘주인이 무엇이라고 명령을 하나?’ 하고 주인의 명령에 따라 행동할 자세를 취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을 사는 동안에 바로 그 훈련을 시키셨습니다. 백성들은 길이 험하다고 원망하고, 음식이 박하다고 불평했습니다. 고기가 먹고 싶다고 투정을 부리고, 걸핏하면 우상을 숭배하고 어긋난 길로 갔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서는 전쟁으로, 질병으로, 독사를 통하여, 여러 방법으로 징계를 하셨습니다. 왜냐고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만 바라보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철저히 하나님의 명령에 의하여 살아가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불기둥과 구름기둥으로 훈련을 시키신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않고 제멋대로 살면서 순종하지 아니하면 사람을 통하여, 일을 통하여, 환경을 통하여, 병을 통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징계를 하십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도록 말입니다.
 
 만일 여러분에게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다면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 관심을 두는 것이 없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만일 하나님보다 더 관심을 가지는 것이 있다면 그것이 어떤 것이었든지 신속하게 거두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만 바라보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신호이기 때문입니다. ‘뭐 그럴까!?’라고 의심이 든다면 성경을 읽어 보십시오(특히 구약). 온통 그런 이야기로 가득함을 아실 것입니다.(고전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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