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하나님의 보상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941회 작성일 2006-11-20 11:48
*** 하나님의 보상

1940년경 마닐라에 사는 10세 된 소년이 자전거를 사기 위해 저축을 시작했습니다. 그것이 그 소년의 최고의 소원이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아빠와 엄마가 얘기하는 것을 듣게 되었습니다. 다른 나라에서는 식량이 없어 수많은 어린이들이 죽어간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소년의 마음이 움직였습니다.
다음날 아침. 그는 돼지 저금통을 깨뜨려 저축한 돈을 가지고 빵집으로 갔습니다. 소년이 살 수 있는 금액만큼 빵을 사서 손수레에 가득 싣고 그 지방의 YMCA로 갔습니다. 소년은 부모님에게 들은 이야기와 빵을 사게 된 경위를 말하고는
“이 빵을 굶주린 어린이들에게 전해주세요.”
라고 부탁했습니다. 소년이 돌아가자 YMCA 간사는 전화를 걸어 YMCA의 그리스도인 회원들을 긴급 소집했습니다. 회원들이 도착했을 때 한 소년의 관심과 희생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소년이 가지고 온 빵을 경매에 붙였는데 많은 돈이 모금되었습니다.
뉴욕에 사는 한 부인도 소년의 일을 듣고 약간의 돈과 함께 이렇게 적어 보내왔습니다. “자전거 없이 지내는 소년을 보고만 있을 수 없으니 이 돈으로 자전거를 사기 바란다.”

소년은 아무 것도 바라지 않고 자신의 가장 소중한 소망을 깨뜨려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병이어의 기적처럼 소년이 바친 빵으로 많은 굶주리는 아이들을 배부르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쁘게 자신의 것을 드린 아이에게는 그 소망이 이루도록 배려하셨습니다.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런 빚도 지지 말라.”고 하신 말씀대로 사랑의 빚은 하나님께서 갚아주십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행한 일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보상이 따릅니다.
어두워 가고, 혼란스러워 가는 세상을 한탄하면서 바라보고만 있지 말고, 이 세대에 부르심을 받은 우리가 그 일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 하나의 헌신을 통하여 현대판 오병이어의 기적을 이루어내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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