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너무 바빠서 기도할 틈이 없어요?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4,206회 작성일 2006-11-20 11:47
*** 너무 바빠서 기도할 틈이 없어요?

한 여성 그리스도인의 간증입니다.
어느 해 겨울. 어떤 마을을 방문하게 되었을 때 나는 여름옷을 입고 있는 한 여인을 만났습니다. 그 여자는 너무나 가난하여 솜을 넣은 겨울옷을 입지 못했으며 버선도 없이 맨발로 지내고 있었습니다. 나는 그 여인이 너무나 불쌍하게 여겨져 입고 있던 솜 덧저고리와 치마를 벗어주었습니다.
1년 후, 다시 그 마을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반갑게도 일년 전의 그 여인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 여인은 내가 벗어준 옷을 받고 즉시 하나님을 믿기로 작정했다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내게서 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남편에게 전함으로써 남편도 주님을 믿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하는 일들도 잘 되어 지금은 아주 행복하다고 했습니다. 나는 그 여인에게
“요즈음 얼마나 자주 기도하십니까?”
라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러자 그 여인은
“쉬지 않고 기도합니다. 너무나 바빠 기도할 시간조차 가질 수 없을 때는 일하면서도 기도한답니다. 만약 빨래를 할 때면 ‘.주여. 내가 이 옷들을 깨끗하게 빠는 동안 내속에 있는 더러운 모든 죄도 깨끗하게 씻어주옵소서.’ 라고 기도합니다. 그리고 논밭에서 김을 매며 잡초를 뽑을 때면 ‘주여. 내 속에 있는 죄악의 풀과 가라지를 뿌리째 뽑아주옵소서.’ 라고 기도합니다. 누구든지 진심으로 간절하게 기도하기를 원한다면 특별한 기도시간을 따로 만들어야만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라고 했습니다.

이 여인의 신앙이 바로 주님과 동행하는 신앙이며 “쥐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의 모범이기도 합니다.
 “너무 바빠서 기도하지 못한다.”
 “피곤해서 기도하지 못한다.”
는 것은 기도하지 못하게 되는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일을 하면서, 걸어가면서, 차를 타고 가면서 등 언제든지 함께 하시는 주님과 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곧 생활입니다. 생활 속에서 주님과 함께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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