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작은 관심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538회 작성일 2009-10-26 17:56
*** 작은 관심

미국 어느 교회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목사님이 어느 날 예배를 인도하다 보니 갓 자리에 굉장히 테가 큰 괴상한 모자를 쓴 여자 성도가 보였습니다. 경건하게 예배하는 자세로서는 좋지 않게 여겨져서 목사님이 집사님 한 분을 가만히 불러서 부탁했습니다. 그 교인에게 가서 예배 할 때에는 모자를 벗는 것이 예의라고 일러주라고 했습니다. 집사님이 그 교인에게 다가가서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성도님. 하나님께 예배 할 때에는 모자를 벗는 것이 예의입니다. 모자를 좀 벗어주시겠습니까?”
정중하게 이야기를 했더니 뜻밖에도 그 성도는 너무도 감사해 했습니다. 내심 의아해진 집사님이 예배가 끝난 후에 인사를 하면서 왜 그렇게 감사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여자 성도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제가 이 교회에 출석한 지 6개월쯤 되었는데. 그동안 아무도 제게 말을 걸어주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오늘 당신이 처음으로 저에게 이야기를 걸어주어서 너무나 감사해서 그랬습니다.”

혹시 자신에게 아무런 관심도 가져주지 않는 것이 섭섭해서 관심을 끌기 위해 그렇게 하지는 않았을까요? 사람은 누구나 다른 사람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싶어 합니다. 어린아이들은 부모의 관심을 끌려고 이상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심지어 애완동물들도 주인의 관심을 끌려고 애교를 떨며 이상한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식물들도 꽃가루받이를 위하여 벌이나 나비 다른 동물의 관심을 끌려고 꽃잎이나 향기, 색과 모양으로 유혹합니다.

여러분들도 다른 사람의 관심을 받는 것이 싫지는 않지요? 만일 어느 모임에 참석했는데 아무도 아는 척을 하지 않으면 무안하기도 하고 섭섭해서 좋게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받은 우리가 일가친척들에게, 친구들에게, 이웃들에게 관심을 가집시다. 내가 건넨 따뜻한 말 한 마디, 작은 관심이 가족과 친척들과 친구와 이웃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주님의 염려대로 사랑이 식어지고, 믿음을 찾기 힘들어가는 이때에 대복교회 지체된 우리가 따뜻한 말과 작은 관심으로 신뢰를 심어가고 사랑을 심어갑시다.
우리가 먼저 합시다.
내가 먼저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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