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작은 것이라고 무시합니까?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403회 작성일 2010-07-29 12:58
*** 작은 것이라고 무시합니까?

미국 뉴욕의 큰 백화점에서 엘리베이터를 맡아보는 서비스 보이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돈께나 있어 보이는 점잖은 손님을 발견하고는 ‘한 몫 단단히 보리라.’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세상 사람들이 '자동차 왕'이라 부르는 포드회사 회장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많은 팁을 받을 수 있겠다 생각하고는 갖은 친절을 다 베풀며 그를 모셨습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포드는 동전 한 개를 꺼내더니 소년에게 주는 것이었습니다. 화가 난 소년은
\"감사합니다. 이만한 돈은 제게도 있으니 이것은 도로 가져가 주십시요!\"
하고는 동전을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그러자 포드회장은 동전을 다시 받으면서
\"음 그래. 그러면 그만 둬라. 그러나 너는 반드시 이 동전하나 때문에 눈물을 흘려야 할 날이 올 것이다.\"
하고는 가버렸습니다. 그 후 이 소년은 자라서 대 기업을 이끄는 사업가가 되었는데 그가 이처럼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을 묻는 말에
\"그날 포드에게서 배운 교훈으로 분발했기 때문입니다.\"
고 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작은 것이라고 소홀히 하는 사람은 큰 일을 이룰 수 없음을 깨닫게 합니다. 채근담(중국 명나라 말기에 홍자성(洪自誠)이 지은 어록집. )에는
\"한 생각으로 하늘의 금계를 범하고, 한마디 말로 천지의 조화를 깨뜨리며, 한 행동으로써 자손의 재앙을 만드는 수가 있으니 마땅히 작은 일에 경계할지니라.\"
고 했습니다. 미국의 ‘쥴리아 플래처’ 라는 시인은 사람의 자그마한 행위가 다른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조그마한 것들' 이란 짧은 시를 통해서 표현했습니다.

  조그마한 물방울들 /
  조그마한 모래알들이/
  엄청난 바다와 / 헌칠한 땅을 이루네. /
  인정도 마찬가지 /
  아무리 조그마한 일이라 할지라도 /
  영원한 자국을 /
  우리 인생에 남기네!

사람들이 무시할 수 있는 작은 것이라도 업신여기거나 함부로 할 것이 아닙니다. 주님께서 누가복음 16:10절에서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고 하셨습니다. 여러분이 하는 일이 작고 보잘 것 없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께는 결코 보잘 것 없는 것이 없습니다. 겨자씨 비유처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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