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내려놓음이란?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880회 작성일 2010-06-21 13:33
*** 내려놓음이란?

몽골에 있는 이레교회에 일흔이 넘은 노모가 있었습니다. 그 노모는 일 년 전부터 교회에 오고 싶어 했습니다. 그러나 거동이 불편하여 교회에 출석하지를 못했습니다.
2005년 초, 목사님이 그분 때에 방문하여 노모를 위하여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할머니는 예수님을 믿자니 집에 있는 우상이 마음에 걸린다고 했습니다. 우상을 없애버릴까 생각했지만 저주를 받을까 봐 못했다고 했습니다. 목사님은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음”
을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상과 인간을 창조하시고 인산의 삶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분을 따를 것인지, 아니면 잡신(우상)을 따를 것인지 결정하십시오.”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믿는 자에게 어떤 평안이 오는지’를 설명했습니다. 목사님의 말을 모두 들은 할머니는 결연히 비닐봉지를 꺼내시더니 향로와 우상과 그림들을 싸서 넣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비로소 우상숭배가 주는 두려움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를 느낀다고 했습니다. 우상들이 담기 보따리를 들고 나오면서 목사님 일행과 할머니는 찬송을 불렀습니다.

이 할머니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우상을 두려워하는 이유는 우상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행복을 빼앗길까봐 두렵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주인으로 모시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주는 안일함과 편안함을 주인으로 삼은 모습입니다. 저주에 대한 두려움은 근본적으로 자신의 평안이나 행복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마음에서 오는 것입니다. 이것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이 두려움의 보따리를 내려놓기 전에는 저주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을 모셔야 할 자리에 다른 어떤 것을 두고 있지는 않습니까? 자신이 하지 않으면 결코 안심하지 못하는 마음이라든지, 자신이 자식이나 어떤 일을 보살피고 해야만 안심이 되는 그런 것은 없습니까?
진정한 기쁨과 평안은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자신이 주인이 되어 있다든지, 하나님 외에 다른 무엇을 주인의 자리에 두고 있다면 결코 진정한 기쁨과 평안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항상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기쁨과 평안, 만족을 누리기를 원한다면 이 모든 것을 하나님께 내려놓으십시오. 하나님이 내 인생의 주인이시며, 내 가정과 모든 일에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맡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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