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꼭 기억해야 할 것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506회 작성일 2010-06-21 13:32
*** 꼭 기억해야 할 것

어떤 목사님이 십자가에 대하여 이틀 동안 설교를 했습니다. 첫째 날은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두려운 공의에 대하여 설교했습니다. 설교를 듣는 내내 사람들은 시큰둥할 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둘째 날에는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설교했더니 아멘으로 응답하면서 여기저기에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것을 본 목사님이 말했습니다.
“어제 말씀을 들을 때 울지 않은 사람은 오늘 울 자격이 없습니다.”

흔히 성도들이 성찬식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곤 합니다. 십자가의 고난과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십자가가 의미하는 것이 사랑만이 아닙니다. 십자가로 나타내신 첫 번째 의미는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즉 하나님을 거역한 모든 인간을 향하신 하나님의 맹렬한 진노입니다. 죄가 죽음을 부르는 필연적인 사실 때문에 하나님의 독생자가 십자가를 져야 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에는 하나님의 공의가 하나님의 사랑보다 먼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십자가를 대할 때마다 죄를 대하시는 하나님의 엄격하심을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매일 죄 속에서 살아가는 나 자신의 더러운 모습을 생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죄로부터 멀어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십자가에 애하여 반쪽짜리 이야기만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만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셨으면 독생자이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혀 주게 하셨을까! 참으로 그 사랑이 놀랍고 감격스럽구나!”

이것은 반쪽짜리 십자가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의 사랑만 생각하면서 죄를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또 회개하면 사랑으로 덮어주시고 용서하실 것으로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반드시 인지 않고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십자가의 또 다른 면인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즉 죄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는 것입니다. 그 대가는 예수님의 속죄의 피를 요구하는 무서운 하나님의 진노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반쪽짜리 십자가만 보고 있지는 않습니까? 죄를 두려워하십시오.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멀리하는 죄를 두려워하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물순종, 세상의 것으로 하나님의 자리를 대신하게 하는 우상숭배의 죄를 무서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공의의 결과가 곧 천국과 지옥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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