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 장로회
대복칼럼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작성자 배의신 댓글 / 조회: 3,493회 작성일 2010-10-14 13:01
***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

어느 교회에서 그 지역의 가난한 가정을 돕고 있었습니다. 부인은 교회에서 청소를 하도록 배려해서 넉넉하게 월급도 주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전세방까지 내주어서 그 덕택에 그들은 장사를 하여 돈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거의 9년을 교회에서 돕고 일을 하여 어느 정도 살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주일에 그 사람들이 상점을 열고 교회에 오지를 않았습니다. 그래서 전도사님이 방문하여
“지난 주일에는 왜 가게를 열고 교회에도 오지 않았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들이
“당신들이 우리를 도와 줘서 우리가 9년 동안 예수를 믿어 주었는데, 이제 더 이상 강요를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예수를 믿어 주었다.”라는 표현이 기가 막히지 않습니까? 아마도 지금 우리나라의 교회들에서 이런 마음으로 교회생활 하는 사람들이 많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말로는 그렇게 표현하지 않을지 모르지만 그런 마음을 품고 있음이 행동 속에서 나타나는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때로는 성도들의 행동이
“이정도 하는 것도 선심 쓰는 것이야”
라고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예배에 출석하고 헌금하고 봉사하는 것을 어떤 벼슬이나 하듯이 자랑스럽게 말하는 것도 봅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다른 누구를 위한 것이거나, 교회나 목회자, 혹은 하나님을 위하여 하는 행위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이며, 그 사랑과 은혜에 감격하여 기꺼이 자신을 드리는 것’

입니다. ‘목회자가 하도 믿으라고 하기 때문에 믿어준다.’는 식이 되면 차라리 믿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은 자신의 생명과 모든 삶을 다 내 놓는 것입니다. 세상의 것들은 다 버리고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의 영의 것을 구하고 따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직 세상의 것을 버릴 마음이 없다면 하나님의 자녀로는 합당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것으로 채워져 있는 마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쉽게 말해서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진실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며 예배하며 순종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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